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국적으로 재확산 되고 있는 상황에서 23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실시함에 따라 전국의 모든 해수욕장이 긴급 폐장하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김민영기자]
강원도 양양군에 위치한 하조대 해수욕장의 긴급 폐장 전 모습이다. 20일에 촬영한 하조대 해수욕장에서는 사람들이 바다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몇몇 사람들은 마스크를 쓰고 이용 시설들을 즐겼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해수욕장에 있었다.
해양수산부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전국적으로 방역 조치를 강화하였다. 충남, 강원, 제주를 포함한 현재 개장 중인 전국 108개의 해수욕장이 23일부터 모두 폐장하였다.
이는 해수욕을 즐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타인과의 접촉을 줄여 방역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탈의실, 샤워실, 파라솔, 물놀이 용품 대여 등의 운영으로 인한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적으로 긴급 폐장을 실시하였다.
해양수산부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등을 감안해 이들 기관의 재개관 시점을 추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4일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과 관련하여 지금 단계에서 막아내지 못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하며 방역 협조를 강조하였다.
현재 코로나19의 확산이 더욱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기 때문에 해수욕장의 재개관 시점은 더욱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6기 김민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