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지금 당신이 보는 MBTI 결과는 틀렸다?

by 17기이유진기자 posted Aug 24, 2020 Views 2243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요즘 MBTI가 한국의 젊은 층을 뒤흔들고 있다유튜브를 섭렵한 것은 물론 웹툰 상에서도 이것을 주제로 하기까지 하였다. MBTI는 성격유형 검사로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간단하게 10분 내외로 확인할 수 있다검사를 전부 끝내면 영어 알파벳 4글자로 결과가 나오게 되고총 16개의 유형으로 분류될 수 있다여기에서 이 결과를 신뢰하는 유형과 신뢰하지 못하는 유형으로 사람들은 갈리게 되는데자신과 유형의 특징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신뢰하기도 하고수억 명의 인구를 16개로 토막 썰기 하듯이 분류하는 것은 억지라고 생각해 불신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니 MBTI에 대한 확실한 이해를 통해 각자만의 판단 기준을 세워보자.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MBTI의 정의를 알아보자. MBTI는 Myers-Briggs Type Indicator의 약자로 마이어스와 그녀의 딸 브릭스가 스위스의 정신분석학자인 카를 융의 심리유형론을 바탕으로 만든 자기보고식 성격유형지표이다카를 융의 심리유형론을 간단히 설명하자면각 개인이 주변의 정보를 수집하고 결과를 내려 이러한 기능을 사용할 때 어떤 태도를 지니는지를 기호에 맞게 구분할 수 있다는 이론이다이를 바탕으로 전문가들은 심리검사가 갖춰야 할 신뢰도와 타당성이 MBTI에 잘 나타나 있다고 말한다.  더 자세한 정보는 한국MBTI연구소에서 찾아볼 수 있다.


8월 기사 사진.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이유진기자]


 먼저 검사하는 방식에 대해 알아보자. '한국MBTI연구소' 연구소장의 이야기에 따르면우리가 검사를 할 때 주로 사용하는 무료 사이트 ‘16personalities'는 영국의 무자격회사가 MBTI 코드를 도용하여 만든 검사체계로 정확한 MBTI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또한 이 사이트에서 각 유형에 붙인 별칭들이 성격을 오해하게 만들 수 있다고 한다. 현재 한국에서 전문적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사이트는 MBTI form이나 어세스타  두 가지뿐이다.


 그다음으로는 MBTI의 활용이다보통 사람들은 검사를 통해 자신의 특징을 읽어보고 얼마나 잘 맞는지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한다하지만 원래의 목적인 그것이 아니라, 자신의 단점을 개선하고 상대와 나의 생각의 차이를 이해함으로써 서로를 이해하고 더욱 돈독한 관계를 쌓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이 본질적인 목표이다간혹가다 MBTI를 맹신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이는 매우 위험한 방법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결과를 맹신하게 되면 나도 모르게 좋고 나쁜 성격에 대한 선을 나누게 되고 그것은 결국 편파적인 생각을 갖게 유도한다. 결국 나도 모르게 누군가에게 무례한 발언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야매 MBTI 자가진단표'를 예시로 사용하자면, J는 계획적이고, P는 게으르다고 적혀있다. 이 말만 들으면 J가 P보다 더 좋은 성향이라고 착각하기 쉽다. 하지만, 실제로 P 성향은 세부적인 내용에 집중하기보다는 전체적인 흐름을 중시하는 성향으로 좋다 싫다 할만한 간단한 것이 아니다.


  MBTI를 취미처럼 생각하는 것은 좋지만 누군가의 성격이나 성향이 틀에 고정되어 있을 수는 없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는 것이 MBTI의 기존 목적이 부합할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5기 이유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6기조예은기자 2020.09.20 20:42
    요즘 mbti가 유행을 타길래 관심을 가져보았는데 이게 정말로 진짜일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 기사를 보니 믿을 수 있는 사이트만 참고하여 검사를 해보아야 겠네요. 또 mbti를 맹신적으로 믿으면 안된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알면 좋겠습니다. 꼼꼼하고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16기조예은기자 2020.09.20 20:42
    요즘 mbti가 유행을 타길래 관심을 가져보았는데 이게 정말로 진짜일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 기사를 보니 믿을 수 있는 사이트만 참고하여 검사를 해보아야 겠네요. 또 mbti를 맹신적으로 믿으면 안된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알면 좋겠습니다. 꼼꼼하고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511425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52524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954325
포항테크노파크, 어려운 지역사회에 도움 한스푼 file 2020.08.31 최은영 17865
내가 팬덤에 속했다는 게 뭐 어때서? 3 file 2020.08.31 최유진 25854
끊임없이, 끊김없이 1 file 2020.08.31 정미강 24004
'유통기한 vs 소비기한'...지구를 위한 현명한 선택은? 1 file 2020.08.27 길서영 25238
환경과 동물, 건강까지 생각하는 착한 소비의 첫걸음 '비건 페스타' 1 file 2020.08.27 김시윤 20250
코로나19, 지금 우리의 사회는? file 2020.08.27 길현희 16497
많은 학자들이 함께 밝혀낸 원자의 구조 file 2020.08.26 김형인 22167
우리 집에 짱구네 백마 택배가 왔다 2 file 2020.08.26 최유진 25353
페르세우스 유성우, 내년을 기대합니다! 2 2020.08.26 김성희 17530
코로나 19로 인한 해수욕장 긴급 폐장 file 2020.08.26 김민영 17844
웹드라마 '독고빈은 업뎃중', 8월 28일 첫 방송 file 2020.08.26 노연우 24033
학교 전담 경찰관(SPO)과 함께한 청소년 정책 자문단 file 2020.08.26 박지현 22748
뉴스 제작 과정에서부터 뉴스는 객관적인 것이 아니라고? 2020.08.26 송민서 24036
레드벨벳 조이의 티셔츠 한 장이 불러온 네티즌들의 반응 file 2020.08.25 홍지원 21946
코로나19로 인한 재난 문자의 증가..."재난 문자가 재난이에요" 4 file 2020.08.25 송한비 23367
워터파크는 코로나 시기에 안전한가? 1 file 2020.08.24 나주현 17671
분데스리가의 '50+1' 정책, 과연 디딤돌인가? 장애물인가? file 2020.08.24 남상준 28875
지금 당신이 보는 MBTI 결과는 틀렸다? 2 2020.08.24 이유진 22437
'10년만의 챔피언스 리그 4강 진출!', 올랭피크 리옹, '우승 후보' 맨체스터 시티 격파 file 2020.08.24 이은호 20783
9분에 한 골! 바이에른 뮌헨,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바르셀로나에 8-2 대승을 거두다 2020.08.19 이준혁 20599
제1회 ICT 장애인 보조공학기기 공모전 개최 file 2020.08.18 김하진 21929
코로나시대의 예술을 만나다 file 2020.08.18 조수민 16755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알고 있나요? 1 file 2020.08.18 박효빈 21186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가 바꾼 영화관의 풍경, 앞으로는? 4 file 2020.08.14 이준표 18669
유튜브 '알고리즘'이란? 6 file 2020.08.11 김상혁 29167
ios14 베타 버전, 먼저 사용해 보니... 1 file 2020.08.10 김승준 20190
매력만점! 베트남어! 3 file 2020.08.04 정진희 19910
코로나지만 워터파크에 갈 수 있다? 5 file 2020.07.28 민아영 22984
한국 KBO에 메이저리거가? file 2020.07.21 신준영 21851
팬들의 간절한 바람, 프로야구 관중 입장 언제쯤 1 file 2020.07.17 오경언 22842
SNS가 만들어내는 청소년 2 2020.07.09 김소연 25675
성격 유형에 따른 MBTI, 나는 어떤 유형일까? 7 file 2020.07.03 윤소영 51295
반지 사이즈를 알고 싶다고? ‘링게이지’ 1 file 2020.07.03 손서연 23938
‘청년들을 위해, 청년으로부터’ 청년 리더 프로그램 출범 file 2020.07.03 송다연 22536
코로나 걱정없는 '사이버 박물관'으로 초대합니다 2 file 2020.07.01 진효원 23091
간단한 우리집의 레스토랑, 쿠킹박스 2 file 2020.06.29 송다은 19123
영화 '트루먼 쇼'가 다루는 사회적 문제점 1 2020.06.29 유태현 27470
모두의 고민 입냄새, 아침밥으로 해결 가능하다? 2 2020.06.29 이유진 20040
코로나19로 인해 해수욕장 풍경도 바뀐다 1 file 2020.06.29 이승연 19773
뉴욕 필하모닉, 가을 시즌 공연 취소 2 file 2020.06.29 김민수 21772
특별한 베트남 여행을 원하는 당신! 여기는 어떤가요? 1 file 2020.06.26 정진희 21649
성장하는 마녀, 매들린 밀러의 <키르케> file 2020.06.24 송준휘 22990
8년 만에 찾아온 '부분일식'....다음 관측은 2030년에나 가능 file 2020.06.23 김민지 16499
''어서와, 방방콘은 처음이지?'' file 2020.06.22 김현희 16582
프로야구 로봇심판의 도입? file 2020.06.17 김기용 18960
친환경적인 브랜드, 프라이탁 1 file 2020.06.15 설수안 27297
내 상사가 유튜버라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2 file 2020.06.15 류혜성 21117
면역력 관리가 중요한 여름, 면역증진에 도움 되는 식품은 무엇일까? 1 file 2020.06.12 이한나 2307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