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환경과 동물, 건강까지 생각하는 착한 소비의 첫걸음 '비건 페스타'

by 16기김시윤기자 posted Sep 01, 2020 Views 2116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김시윤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김시윤기자]


 '비건'이라는 두 글자가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비건은 곡물, 콩류, 녹색 채소, 식물성기름 등을 기본으로 한 식품 섭취 방법으로, 철학적인 이유 등으로 꿀을 포함한 모든 동물성 식품의 섭취를 배제하기도 한다. 비건이 끼치는 영향력은 넓고 넓어 실생활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비건은 채식주의의 가장 엄격한 단계이며, 이를 실행하기에는 엄청난 노력과 시간을 들여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채식을 위주로 식사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제 채식 연맹에 따르면 그 수는 자그마치 1억 8000명이다. 이는 한국 인구의 약 5분의 1이나 되는 수이다. 이처럼 채식을 결심한 사람들의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너무나도 엄격하고 몸에 지장을 줄 만큼 과하게 채식을 하게 되면 거식증과 식욕 저하 등 이러한 병에 걸리기 쉽다. 채소만 먹는 비건의 단계로 채식을 시도할 경우 단백질 부족은 물론 먹는 것보다도 못 한 꼴이 되는 것이다. 


 비건과 밀접하게 연관된 식품 인증 마크도 있다. 바로 브이 라벨이다. 이것은 이탈리아에서 탄생한 마크이다. 1970년대에 이탈리아 베지테리언협회에 의해 개발되었다. 이후 유럽의 식품 회의에서 국제적으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브이 라벨 특유의 잎사귀 모양은 그 후부터 세계적으로 신뢰와 존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27개 국가에서 등록했고 물건과 서비스의 벽을 넘나들며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고 있다. 식품 분야에서는 가공식품, 음료, 식재료 등에서 쓰이고 있고, 화장품 분야에서는 화장품뿐만 아니라 개인 위생용품, 가정 청소용품, 공기 정화제 등에도 쓰인다. 물질적인 것 외에도 푸드 서비스 분야에도 널리 쓰이고 있다. 레스토랑을 기반으로 카페와 베이커리, 호텔 및 리조트, 이벤트 케이터링 등에서도 쓰인다. 이 라벨을 받기 어려운 이유는 단지 유명해서가 아니다. 누구나 사용할 수 있지만 엄격한 심사와 평가 기준이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우리가 제품을 만들어 팔아야 할 때 인증 마크를 받아야 할 상황이 온다면 물건의 질과 생산 과정을 떳떳하게 보여줄 수 있는 그러한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속이고 감추는 그러한 행동은 오히려 사회 발전에 독이 될 수 있다. '심사 조건이 엄격하다'나 '그렇게 하면 돈 많이 든다'라는 변명은 이제 하지 말자. 언제나 공정하고, 정당한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해보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6기 김시윤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511628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525415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954498
몸뿐 아니라 마음까지 병드는 '코로나 블루' file 2020.10.05 이채림 22484
"해외여행 가는 척", 이게 요즘 인기라고? 2 file 2020.09.29 조윤주 17236
빠져나가는 월트디즈니 작품들, 디즈니플러스 독점에 대한 예고일까? file 2020.09.29 박민아 20849
새로운 정상과 청소년 활동 주의에 대해서 file 2020.09.29 김태환 20157
지상 최대 거물들의 밥그릇 전쟁 발발 file 2020.09.29 오진혁 17925
치킨값=목숨값? 스웨덴은 법만 지키면 운전하다가도 떡이 생긴다 4 2020.09.29 문청현 25827
세계적 기업, 펩시콜라 성장시킨 도널드 켄들의 별세 file 2020.09.28 김상현 20913
방탄소년단, UN에서 또 한 번 세계에 위로의 메시지를 던지다 1 file 2020.09.28 김우정 35631
크로아티아 수심 114m 호수의 믿을 수 없는 변신, 축구장이 되다 file 2020.09.28 권혁빈 22141
코로나19 시대의 새로운 등장, 로봇 카페 2 2020.09.28 김해승 18282
청년을 위한 행사, '제1회 청년의 날' 기념식 file 2020.09.28 황지우 20647
제1회 '청년의 날', BTS가 연설로 서막을 열다 1 file 2020.09.25 조예은 23980
현대와 미래를 한 아름 담은 공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file 2020.09.25 이건 21665
시대의 아이콘 블랙핑크, 10월 2일 첫 정규 앨범으로 컴백 예정 file 2020.09.25 김서영 22543
'황소' 황희찬이 라이프치히에 왔다? 1 file 2020.09.25 김시윤 18214
전 세계 넷플릭스 독점 공개! '보건교사 안은영' file 2020.09.25 전채윤 26356
무인 판매기의 증가, 소외되는 소수들 file 2020.09.25 송다은 17628
영화 겟 아웃의 나오는 인종차별에 대해 알아보자 1 2020.09.25 김경현 26740
UN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이여, 이리로 오라! 3 2020.09.25 전민영 17850
집에서 아이와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과학 실험? pH 컬러링! 1 2020.09.24 김태은 27140
코로나 신조어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file 2020.09.23 조수민 20404
뮤지컬 ‘캣츠’의 코로나19 대처 방법, 그에 대한 반응은? 1 file 2020.09.22 이서영 20750
동남아 여행, 이 애플리케이션 꼭 다운 받아야해! file 2020.09.21 정진희 19926
방탄소년단이 서울을 전 세계에 알리다 1 file 2020.09.21 유지원 19841
'신흥 강자'로 불리던 게임들이 유독 한국에서 부진한 이유는? 1 file 2020.09.21 김상혁 98418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코로나 블루, 우울함에 대처하는 과학적 방법 2 file 2020.09.18 김다연 24185
치과 공포증, 존재하는 질환일까? 3 file 2020.09.17 김수경 20591
무기한 연기? 달라진 우리의 문화생활 2 file 2020.09.17 최진서 19438
하늘을 날고 싶어도 못나는 꿈의 비행기가 있다? 3 file 2020.09.16 이혁재 19975
코로나로 멈춰버린 지금, 집에서 문화생활을 다시 찾다 2020.09.16 이준표 19394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생중계 아이돌 팬미팅 1 file 2020.09.14 최다인 20216
렌즈, 올바른 사용법과 부작용 3 file 2020.09.09 김현수 22133
소년을 구한 용감한 보더콜리 2 file 2020.09.08 조은우 18538
미생물과의 끝나지 않은 전쟁 1 file 2020.09.08 홍채린 19015
심해지는 코로나 속에 진행되는 게임대회가 있다? file 2020.09.07 신준영 19481
코로나19가 불러온 연예계의 비상 file 2020.09.07 홍지원 20248
자연에서 위로받는 '언택트 관광지' file 2020.09.04 진효원 21562
2019-2020 UEFA 챔피언스 리그 대망의 결승전, 우승자는 누구? file 2020.09.04 김응현 20523
블랙핑크, 셀레나 고메즈와 어깨 나란히… 이제 무대는 전 세계 2 file 2020.09.03 이재윤 19253
블랙핑크 X 셀레나 고메즈 'Ice Cream' file 2020.09.03 이다원 22089
'와칸다 포에버' 블랙 팬서 채드윅 보스만의 사망 2 file 2020.09.03 이다원 23237
방탄소년단 'Dynamite' 빌보드 차트 1위 등극 1 file 2020.09.02 이다원 25489
코로나로 인해 뒤바뀐 우리의 문화 file 2020.09.01 김정안 18194
환경과 동물, 건강까지 생각하는 착한 소비의 첫걸음 '비건 페스타' file 2020.09.01 김시윤 21161
화상으로 토론하다, 대한민국 독서 토론 논술대회 2 file 2020.08.31 김수임 19511
용인시, 학생승마 지원으로 여가문화를 선도하다 file 2020.08.31 조예은 19792
피로에 시달리고 있는 지금, 효율적인 낮잠을 자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3 file 2020.08.31 김정원 20837
바이러스가 항상 인류 곁에 있었다고? file 2020.08.31 박선주 1926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