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장마가 끝난 요즘 무더운 날씨에 많은 이들이 시원하고 재밌는 워터파크를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8월 중순부터 다시 재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불안감에 발길을 멈추고 있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워터파크는 코로나 시기에 안전한가? 이 질문에 해답을 알고자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O 워터파크'로 향하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나주현기자]
워터파크를 입장하기 전 반드시 QR코드를 통해 전자 출입 명부를 작성해야 한다. QR코드 인식과 체온 측정까지 하면 입장하게 된다. 입장과 동시에 물놀이 전용 마스크가 모든 입장객에게 무료로 주어지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물놀이를 하는 동안 마스크를 착용하고,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염소와 수분에 약하기 때문에 물에서는 비교적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매표소, 식당, 놀이시설 대기줄, 파도 풀 등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2m)가 전혀 실천되지 않은 상황이었고 튜브, 구명조끼, 식당 식기구, 샤워기 등 과 같은 물건을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하지 않다고 볼 수 있다.
며칠 전 용인의 "C 워터파크"에서 확진자가 나온 사례가 있었다. 이 사례를 보면 비록 마스크를 착용한다 하여도 워터파크가 코로나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해 주는 사례인 거 같다. 또한 워터파크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모이게 되는 놀이공원, 교회, 유흥업소 등과 같은 장소는 모두 코로나로부터 안전하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다시 재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더 큰 피해와 희생을 막기 위하여 우리들의 관심과 노력이 더욱 필요해지는 시기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6기 나주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