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8월 14일 부산경찰청 여성청소년과가 운영한 '청소년 정책 자문단'의 위촉 및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청소년 보호와 지원과 관련된 청소년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구현하기 위해 부산시 내 중학생, 고등학생 22명으로 운영된다. 청소년 정책 자문단은 학교폭력 예방과 위기 청소년 선도 보호를 중심으로 활동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박지현기자]
디지털 성범죄 등 맞춤형 학교 폭력 예방 활동을 하는 학교 전담 경찰관(SPO)은 한 사람당 10개의 학교를 전담함으로써 온라인/오프라인에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 참가하여 의견을 제시한다. 또한, 가출 청소년과 선도가 필요한 학생들에게는 그게 맞는 복지 기관을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한다.
학교전담 경찰관 이주연 경장은 요즘 화제가 되는 몸캠피싱, 상대방이 성적인 행위를 하도록 유도하며 영상을 착취한 후 유포를 빌미로 금전을 요구하는 신종 사기에 대하여 몸캠피싱을 당했을 경우, 첫 번째, 내가 피해자이고 가해를 입었다는 증거를 입증할만한 자료를 모두 수집한다. 두 번째, SNS로 몸캠피싱을 당했을 경우 그 즉시 탈퇴를 진행한다. 세 번째, 자신이 가진 모든 연락처에 문자 메시지를 보낸다. 예를 들면 '낯선 사람에게서 알지 못하는 링크가 전송되는데, 그 링크는 개인 정보 해킹 파일이니 어떠한 것도 열어봐서는 안 된다'라고 보내면 된다. 이때 경찰에게 즉시 신고하거나 학교폭력 신고 전화 117에 연락하여 지속해서 보호를 받으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주연 경장이 소개한 몸캠피싱을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하나, 자신의 음란한 모습 영상으로 남기지 않기. 둘, 수상한 파일은 절대 받거나 열어보지 않기. 셋, SNS 친구 추가 시 신중하게 결정 후 행동하는 것이 있다.
또한 "학교에서 지속적으로 실시되는 학교폭력 예방 교육 등 각종 교육은, 폭력의 재발을 방지하고 가해 행동을 다시 하지 않도록 조치하며, 가해자를 막기 위해 진행되어야 하는데, 현재 실행되는 교육은 피해자가 가해 행위를 입었을 때 해야 하는 일만을 교육하고 있다"라는 의견에 대해서는, 가해자 학생들, 피해자 학생들의 예방도 중요하지만, 가해자 학생들이 받게 되는 선도 활동에 대해서도 잘 알려주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답변했다.
아동 청소년계 담당 우성훈 경위는, 재작년부터 학교 전담 경찰관이 선도 학생이나 보호가 필요한 학생을 추행하는 일이 언론에서 많이 보도되었던 것을 바탕으로 한 질문인 "학교 전담 경찰관들은 한 사람당 10개 학교씩이나 담당하는데, 그 많은 학교를 담당하면서 제대로 된 선도 활동과 폭력 예방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경찰관은 국가에서 내려준 예산에 맞게 인원을 구성하기 때문에 적은 인원으로 학교 전담경찰관을 구성할 수밖에 없었으며, 현재 부산시 내 학교전담 경찰관 62명도 현재 업무 처리도 우수하며, 청소년 정책 자문단이나 미래의 청소년, 경찰관들과 함께 학교 폭력 예방을 주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화제가 되고 있는 불법 음란물 사이트나 건전하지 못한 게시판을 단속하는 것에 대해서는 현직 경찰관들이 불법 도박 사이트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그 외 조건만남 등은 사이버 수사대에서 이를 단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추가하자면, 술, 담배를 하는 건전하지 못한 청소년들에 대한 단속은 경찰관의 보다 주의 깊은 인식을 요구할 것이며 선도 조치가 필요한 학생을 목격했다면 그런 행위를 금지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청소년 보호/선도 활동을 추진하고 수요자 중심의 참여형 치안활동을 전개하며, 코로나19 청소년 다중이용시설 방역 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을 맡게 된 부산시 경찰청 청소년 정책 자문단에 관해서 세간의 보다 큰 관심이 요구되며 자문 단원의 선도적인 생활을 바탕으로 하여 향후 지속적으로 활동을 전개해 갈 것을 기대할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6기 박지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