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2일, 애플은 WWDC를 개최했다. WWDC는 애플 세계 개발자 회의로 매년 새로운 OS 버전과 제품들을 공개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새로운 OS 버전은 IOS14 버전으로 아직 정식화되지 않은 개발자 베타 버전으로 공개한 것이다.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김승준기자]
이번에 개발된 ios14 버전은 개인화를 강조하였다. 개발자 베타 버전에 공개된 애플 자체 앱 중 위젯의 활용도가 높은 앱인 달력, 날씨, 지도, 배터리, 스크린타임까지 자주 사용하는 앱을 위젯화 하여 편리함을 강조하였다. 이제 홈 화면에서 날씨나 배터리 상태를 다양한 크기의 위젯 형태로 만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위젯은 최대 10개의 위젯을 하나의 스택으로 만들어 홈 화면 공간을 절약할 수 있게 만들어 깔끔해 보이도록 표시하였다. 이런 스택안에 위젯들은 위 아래로 넘기며 볼 수 있다.
또한 설치한 앱을 알아서 모아주는 "App Library" 기능도 새로 생긴 기능 중 하나다. 홈 화면 마지막에 위치하며 사용자가 세팅하는 것이 아닌 자동으로 정렬해 주는 기능이다. 상단에는 검색을 통해 앱을 찾을 수 있게 해 앱의 이름으로 쉽게 찾을 수 있어 편리하다. 하지만 사용순서가 아닌 설치한 순서로 정렬되며 "제안" 칸에서만 최근에 사용한 4개의 앱을 보여주는 단점이 있다.
(App library 기능)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김승준기자]
기존 ios 버전에서 Siri를 실행할 경우, Siri 화면으로 전환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 또한 이번 버전에서는 하단에 팝업 형태로 뜨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ios14부터 Siri가 인터넷에서 찾은 정보를 기반으로 다양한 질문에 답변을 제공한다. 그에따라 직접 검색하지 않고도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팝업 형태의 Siri)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김승준기자]
그 밖에 "화면 속 화면", 자체 번역 앱인 "번역", 전화 팝업 창, 타이핑과 동시에 표시되는 검색 제안, 메세지 이모티콘인 "미모티콘", 자전거 주행경로 안내, Siri의 번역 기능 확대, 자동화 제안, 카메라 속도 개선, 수면시간 중 방해 금지 모드인 "수면모드", 한층 더 강화된 Safari 앱의 개인정보 보호 등이 있다.
하지만 아직 정식 출시되지 않은 "개발자 베타 버전"으로 업데이트를 권하지 않는다. 업데이트한 대부분의 사람은 폰이 뜨거워지는 발열감과 카카오톡 앱이 꺼지는 튕김 현상, 과부화, 메시지 앱이 들어가지지 않는 버그 등 많은 오류점이 있어 정식화 되면 업데이트 하는 것을 권장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6기 김승준기자]
저도 사용해보니 아직 고칠점이 있지만 편리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