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에서 학생 여가문화 선도를 위해 지원하는 학생승마체험에 참여해 보았다. 용인시의 학생승마는 초·중·고를 재학 중인 학생 중 학교장이 추천한 학생을 대상으로 삼아 승마체험 경비의 70%를 지원해 주고 있다. 비용이 많이 들어 승마체험을 하지 못했던 학생들도 이 지원사업을 통해 승마체험의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된 것이다. 체험 가능 횟수는 총 10회로 이 기간에 학생들은 자신의 재량에 따라 승마의 기술을 배울 수 있다. 체험할 승마장은 용인시에서 지정한 곳 중 참가자가 원하는 곳을 신청할 수 있는데 (각 승마장의 신청자가 계획 인원 초과 시 승마장별 추첨 진행) 이번에 취재하고 체험해 본 곳은 '분당 승마클럽'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조예은기자]
'분당 승마클럽'은 용인시에서 지정한 장소인 만큼 승마체험에 최적화되어있는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안전을 위한 보호장구와 승마를 위한 말 그리고 승마장까지 초보자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체험하는 동안은 전문적인 강사가 학생을 코치해 주며 승마를 돕는다. 이러한 설계 덕분에 체험 학생들은 쉽고 재미있게 승마를 즐길 수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조예은기자]
승마체험을 마친 후 참가자들을 인터뷰해 보았다. 승마 체험 학생 중 한 명인 조훈석 학생은 용인시에서 지원해준 승마체험이 어떠했냐는 질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승마를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고 승마체험이 즐거웠다"라고 답했다. 또 조훈석 학생의 어머니는 "쉽게 다가갈 수 없었던 승마를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 용인시에서 다른 활동들도 활발히 지원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이외에도 많은 참가자와 학부모들이 승마체험에 대한 질문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만 몇 명의 참가자들은 다소 짧은 체험 기간에 아쉬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용인시 학생승마체험 지원사업은 학생 여가문화 선도 취지에 맞게 활발히 운영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해 갈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6기 조예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