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화되고 있던 우리의 일상이 또다시 뒤틀리고 말았다. 잠잠해져 가고 있다는 우리의 방심 탓일까?
코로나19가 결국 다시 확산하고 있는 추세다. 우리가 겪고 있는 이 엄청난 속도의 전염성을 가지고 있는 코로나19 시대 속에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알아보자.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길현희기자]
본래 마스크는 선택이었다. 얼굴을 가리고 싶다거나 감기와 같은 비교적 가벼운 증상을 겪고 있을 때 착용한다. 하지만 2020년 현재, 마스크는 필수다. 2020년 5월 26일부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버스에 탑승할 수 없고, 피트니스센터와 같은 편의 시설에서도 마스크 없이는 입장 불가이다. 심지어 마스크 착용 거부할 시 퇴장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길현희기자]
아파트 엘리베이터마저 마스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절대 승강기 내에서도 벗어선 안 된다는 점을 우리에게 일깨워주고 있다. 그 어떤 곳을 가든 마스크 없이는 출입할 수 없고, 마스크 안 쓰는 사람이 더 많았던 거리에서 이젠 마스크를 쓴 모습이 흔한 모습이 되었다.
일상생활 속에서 우리는 가고 싶은 곳은 어디든 자유롭게 다닐 수 있었다. 그러나, 우리의 일상은 굉장한 공간 제약 속에 살고 있다. 학교도 격주로 등교하고 있고, 대형 학원들은 휴원 조치를 취하며, 재택근무하시는 분들도 많다. 노래방, PC방과 같은 곳 역시 명단 작성 또는 QR코드 활용이 필수이며, 코로나 19의 위험성 탓에 이런 곳들은 대부분의 사람이 피하고 있다.
코로나19 때문에 학생들은 정상적인 등교를 하지 못하고 있고, 자영업자분들은 무지막지한 피해를 보고 있으며, 엄청난 더위 속에서도 마스크를 벗지 못한 채 매 순간 착용하고 있어야 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길현희기자]
나 자신을 내가 지키는 것, 이것이 굉장히 중요하지만, 내 편의만 고려할 것이 아니라 이웃이 겪고 있는 고통 역시 고려하며 우리 모두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며 내 몸 그리고 다른 사람의 몸까지 지켜주는 사회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6기 길현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