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3일 일본의 오사카시에 있는 오사카성에서 우리의 슬픈 역사를 찾을 수 있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이수영기자]
많은 사람이 일본 오사카 지역에 여행을 가면 관광 장소로 오사카성을 택한다.
그렇지만 그들 중 오사카성에 대하여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과연 몇이나 될까? 지나가던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오사카성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으신가요?"라고 물어보았더니 많은 사람이 "일본의 명소 중 하나이다.", "관광지로 유명해서 온 것이다."라고 답변하였다.
오사카성은 임진왜란(1592)의 역사에 주요 인물인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건축한 성이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조선인의 귀를 잘라 귀 무덤을 만들게 한 잔인한 인물이다. 현재의 오사카성은 오사카 전투(1615)에서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승리해 전쟁으로 인해 붕괴 된 것을 재건축 한 것이다. 하지만 에도 막부가 오사카성을 허물고 새로 재건했다는 사실은 시간이 지나 에도 막부 중기로 이르자 잊히고, 쇼와시대까지 사람들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지은 것으로 알고 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아들인 도쿠가와 히데타다가 재건 후에도 오사카성은 여러 번 화재를 겪어 수리해야 했다. 외국에서 우리나라와 관련된 역사를 보니 많은 관심과 생각이 들었다.
외국의 관광지에 가서 이쁘게 사진을 찍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수 있지만, 관광지의 역사를 자세히 알아보고 깨달음을 가지는 여행이 뜻깊은 여행이라고 생각한다. 여행을 가기 전 관광지의 역사와 어떤 곳인지 충분히 조사해보고 가는 습관을 기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8기 이수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