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정수민기자]
지난 11월 24일 서초구청 본관 강당에서 환경부가 주최하는 ‘2018년 생물다양성 청소년 페스티벌’이 개최되었다. 이 행사에는 청소년 리더(33기교 49팀 240명)들과 그린기자단(39명) 활동을 한 학생들에게 수료증과 상장이 수여되었고, 그 외에도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다. 청소년 리더들은 지난 약 1년 동안 다양한 생물들의 보존을 위해서 노력해왔고, 네이처링이라는 앱을 통해 자신이 평소에 쉽게 관찰할 수 있는 한 그루의 나무를 설정하여 대회 기간 동안 꾸준히 관찰하였다. 그린기자단 학생들은 생태계 교란종이나 멸종위기의 야생생물 등에 대한 기사를 작성하였다.
상장 수여에 앞서 청소년 리더로 활동한 각 팀들은 지난 시간 동안 활동하여 얻은 결과물을 보여주기 위해 부스를 운영하였다. 팀 중 일부 학생들이 자신의 부스를 운영하는 동안 나머지 학생들은 다른 팀들의 부스를 보러 다녔다.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의 ‘흥부네 아이들’ 팀은 지난 1년간 제비의 보존을 위해 노력해왔다. 추첨을 통해 제비 팔찌와 생물다양성 에코백을 증정하였고, 사진들을 보고 어느 새가 제비인지 맞히는 코너도 진행했다. 소현중학교의 ‘판도라’ 팀은 논 생물들의 다양성을 연구했다. 다트를 던져 맞춘 점수에 해당하는 논 생물을 맞추고 그에 대한 간단한 퀴즈를 진행하는 부스를 운영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대덕중학교 ‘도룡골 서포터즈’ 팀은 자신의 지역에서 관찰한 새들을 3D 프린터로 직접 뽑아 전시하여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었다. 그 외의 다른 팀들도 모두 최선을 다해 관찰하고 연구했던 생물에 대한 부스를 정성껏 꾸며 운영하였다.
한 시간에 걸친 부스 행사가 끝나고 상장 수여식이 이어서 진행되었다. 최우수상은 강릉고등학교 ‘영동강고도감 A’ 팀과 대덕중학교 ‘에코 가디언즈’가 수상하였고, 우수상은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 ‘흥부네 아이들’, 소현중학교 ‘판도라’, 대덕중학교 ‘도룡골 서포터즈’, 강릉고등학교 ‘영동강고도감 B’ 그리고 대천여자고등학교 ‘에센셜’ 5팀이 수상하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9기 정수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