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월드컵북로11길 20에 위치한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은 일본군 '위안부' 생존자들이 겪었던 역사를 기억하고 교육하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활동하는 공간이다.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성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대하며 전쟁과 여성폭력이 없는 세상을 만들어나가는 행동하는 박물관이다.
[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박희원기자]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박희원기자]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은 지하 1층부터 2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하 1층에는 전쟁터와 위안소를 배경으로 피해자들의 고통스러운 삶이 녹아있는 지하 전시관과 쇄석길, 맞이방이 있고 피해자들의 절규하는 고통의 목소리가 사진과 함께 계단을 따라 올라가게 된다. 1층에는 기획전시관과 상설관, 자료실, 박물관 뜰이 있고, 2층에는 역사관, 운동사관, 생애관, 기부자의 벽, 추모관, 평화비가 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삶들을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고 '위안부' 제도의 실체와 피해자들이 위안소에서 겪은 고통, 전후 상황 등을 살펴볼 수 있었다. 참여+약속의 공간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과 전시 중 여성폭력 중단을 위한 관람객들의 참여 의지와 약속을 직접 메시지로 남길 수 있는데, 노란 나비들이 벽에 걸려 있는 모습이 가장 인상 깊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박희원기자]
관람일은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이며, 정기 휴관일은 일요일과 월요일이다. 관람 비용은 어르신(65세 이상), 장애인, 어린이(초등학생 이하)는 1000원, 청소년은 2000원, 일반인은 3000원이다. 관람료는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운영과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및 전시 여성폭력 중단을 위한 활동에 쓰인다고 하니 한 번쯤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9기 박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