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윤수빈기자]
지난 10월 31일 제10회 전국 국제고 연합 학술제가 고양국제고에서 개최되었다. 이는 2009년 처음 서울국제고 주최로 열린 이후 전국의 6개 국제고가 번갈아 가며 개최하는 행사로, 각 학교 학생들이 모여 선정 주제에 대해 토론하고 국제적인 시각을 넓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양국제고 체육관에서 이번 학술제의 개막식이 열렸다. 교내 댄스 동아리 PYHITA, 사물놀이 동아리 짝짜꿍, 오케스트라 동아리 Largo의 축하 공연으로 화려하게 시작을 알린 학술제는 핀란드 대사님 Anna Houvila의 핀란드 시민운동에 대한 Opening Speech로 시작하였고 각 학교의 학생들은 이후 미리 지정된 Venue으로 가 학술제를 즐겼다.
이번 The 10th Joint Academic Conference(제10회 연합 학술제)는 'Citizen-Driven Movents(시민운동)'를 주제로 사회, 정치, 환경 및 경제적 관점에서 각각 국내외로 일어나는 과거와 현재의 시민운동을 다루었다.
Venue 1은 고양국제고와 부산국제고가 Social Aspect를 주제로, Venue 2에서는 동탄국제고와 인천국제고가 Political Aspect를 주제로, Venue 3에서는 서울국제고와 세종국제고가 Environmental and Economic Aspect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였다.
각 학교의 Speakers는 특정 주제에 맞추어 시민운동의 의미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발표를 하고, 각 학교의 Commentary는 이에 피드백과 질문을 하였다. 물론, 관객들도 질문을 할 수 있었고, 학생들은 시민운동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에 학술제를 주최한 고양국제고의 1학년 재학생 2명의 소감을 취재하였다.
학술제에 참가한 정윤서(고양국제고1) 양은 "전부터 참석하고 싶었던 연합 학술제를 이번년도에 고양국제고에서 열리게 되어 참석할 수 있게 되어서 좋았다. 특히 영어로 진행된 만큼 외국어 실력도 많이 늘고, 수업 시간에서 더 나아가 시민운동에 대한 다른 학생들의 의견을 듣고 이에 대해 같이 토의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어 뜻깊은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김정민(고양국제고1) 양은 "영어로 진행된 열띤 토론을 직접 듣고, 이해하고, 질문을 할 수 있던 기회가 주어져서 영광이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영어 토론에 대한 열정, 자극을 더 받을 수 있었고, 다양한 시각에서 시민운동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각 국제고 학생들이 소감을 발표하고 사회자가 폐회를 선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내년 2019년 전국 국제고 연합 학술제는 동탄국제고에서 주최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9기 윤수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