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허선미기자]
바쁜 일상 속 현대인들에게 빠르고 신속한 교통수단이 된 지하철. 누구나 한번쯤 오가며 봤을 이 웃는 얼굴 이모티콘을 연상시키게 하는 'SFD'는 'Stress Free Design'의 약자로 서울시에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디자인 정책의 일환이 되어 시민 정신건강에 초점을 두고 매년 스트레스와 관련된 새로운 주제를 발굴하여 디자인을 통해 이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허선미기자]
서울시는 범죄, 학교폭력, 인지장애, 스트레스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디자인을 통해 해결하는 ‘사회문제 해결 디자인 정책'을 2012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또한 ‘사회문제 해결 디자인’ 정책의 하나로 추진 중인 [스트레스 프리(Stress Free) 디자인]을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 올해 들어 적용하였음을 밝혔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은 스트레스 프리 디자인이 적용된 1호 지하철역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허선미기자]
‘에티캣과 모르쥐’는 스트레스 프리 디자인(지하철 편) 사업의 일환으로 에티켓을 잘 지키는 ‘에티캣’과 민폐 행동을 하는 ‘모르쥐’를 주인공으로 하여 지하철의 에티켓과 관련된 이슈들을 재미있는 상황으로 풀어낸 스토리텔링형 시민 인식 확산 캠페인으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북한산보국문역 등 게시판과 만화광고, 예술작품을 통해 시민들이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설치되어 있다. 다소 밋밋해 보일 수도 있는 빈 공간을 보다 환하고 귀여운 캐릭터들에 시민들의 스트레스를 줄이고자 하는 목적으로 구성되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며 화제가 되고 있다.
지하철 곳곳에 지하철에서 흔히 겪는 타인의 민폐 행위와 지켜야 할 에티켓을 소개하는 캠페인도 있는가 하면 바쁜 일상 속 잠시 일행과 대화를 보내거나 여유가 필요할 때 쉬어 갈 수 있는 'Talking Zone'에서는 각 좌석마다 콘센트와 USB 연결코드가 있어 일행과 혹은 단독으로 쉼을 가지는 동안 핸드폰 충전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 타인에게 에티켓에 대해 무관심했을 수도 있다. 이 캠페인을 통하여 서로에 대한 배려를 해주고 조금씩 여유를 갖게 된다면 더 살기 좋은 대한민국이 되지 않을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8기 허선미기자]
저런 간단하고도 힘있는 정책을 많이 보게 되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