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런던 '껌딱지' 아티스트 Ben Wilson을 만나다!

by 9기이한올기자 posted Dec 07, 2018 Views 2640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벤1.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이한올기자]


런던은 길거리 예술로 유명한 도시 중 하나이며, 정부가 이를 인정하고 보호해주는 몇 안 되는 도시 중 하나이기도 하다. 뱅크시(Banksy) 셰퍼드 페어리(Shepard Fairey) 등 많은 유명 예술가들이 런던에서 활동했지만, 오늘 알아볼 예술가는 그들보다 런던시민에게 조금 더 친숙하고 가까운 한 명인 벤 윌슨(Ben Wilson)을 소개해보려 한다.


Ben Wilson은 1963년 태어났으며 조각가 생활을 하며 길거리에 붙어있는 검은색 껌딱지 위에 그림을 그리는 예술가로 유명해졌다. 그는 껌딱지 위에 그림을 그림으로써 개인 사유지 위가 아닌 쓰레기 위에 창작활동을 함으로 법에 걸리지 않아 런던 현지에서 많은 화제를 일으켰던 인물이기도 하다.


벤2-1.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이한올기자]


그를 만난 건 셰익스피어 극장 앞 밀레니엄 다리 위다. 그는 다리 위에 또 다른 그림을 껌딱지에 그리고 있었다. 오전에 런던을 돌아다니며 종일 그에 대해 공부를 했던 날이라 반가운 나머지 다가가서 그가 그림을 끝낼 때까지 옆에 서서 기다렸다.

그는 옆에 서 있던 나를 발견하더니 먼저 말을 걸어왔고, 그에게 인터뷰 요청을 하였더니, 그는 그 자리에서 흔쾌히 수락해주었다. 그에게 껌딱지 위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이유와 활동하면서 느꼈던 점에 관해 물어보았다. "나는 미술학교에서 접한 이론 중심적인 미술을 싫어했고 자연스레 주변 환경에 중심을 둔 미술 활동을 시작했다. 색깔은 나에게 마치 치료제와 같은 존재이며, 색깔을 보면 나는 마치 이들이 자연 그 자체임을 느낀다. 껌딱지는 나에게 즉흥적인 예술이며 내가 영감을 받을 때 그 자리에서 바로 표현할 수 있도록 나를 돕는 최고의 캔버스이다."

그는 마무리로 "나를 비롯한 예술가들을 보며 청소년들 그리고 청년들이 자신만의 목소리와 뜻을 다양한 영역에서 키워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9기 이한올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9기손민경기자 2018.12.08 23:14

    껌딱지에 그림을 그린 작품들을 보고 인상깊었었는데 이렇게 기사로 접하게 되니 신기하네요!

  • ?
    9기김수현기자 2018.12.19 23:46
    단순히 작고 귀여운 그림이 아니라 시선을 끌면서도 의미를 가진 그런 작품인것같아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548715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563447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992774
세계의 겨울방학- 방학, break, vacaciones 1 file 2019.01.28 박민성 20632
앞으로의 미래는 청소년이 앞장선다! 1 file 2019.01.28 심화영 26034
우리는 역사를 어떤 방법으로 보아야 하는가 - 역사의 역사 file 2019.01.28 홍도현 22869
아름다운 문화거리, 청계천 광교 2019.01.25 최경서 21835
내 삶은 내 몫, 내 아픔도 내 몫...에세이가 필요한 때 1 2019.01.25 정운희 24914
독립기념관에 가다 2019.01.25 전서진 23024
[IT 리서치] 애플워치4, 두 달 간의 사용기 3 file 2019.01.24 윤주환 26523
아시안컵 한국 바레인과 연장전 끝에 힘겹게 승리하다! 1 2019.01.24 박종운 20362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을 방문하다 2 file 2019.01.24 박희원 26557
영그림틴을 통해 돌아본 재능기부의 의미 1 file 2019.01.23 양윤서 23479
도심 속의 작은 우주, 대전시민천문대 3 file 2019.01.23 정호일 24865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돌아보는 기념관, '근현대사기념관' file 2019.01.23 김보선 24978
제28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file 2019.01.22 이주희 22474
베트남, 전라북도에서 평화통일을 이야기하다! 3 2019.01.22 김아랑 20152
우리는 언론을 얼마나 믿어야 하는가? ‘PMC: 더 벙커’를 통해서 file 2019.01.18 강재욱 21926
크리스마스에는 기부를 file 2019.01.17 윤세민 18955
지금 한국은 스페인 열풍 1 file 2019.01.16 전예진 23786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일산 킨텍스서 제 10기 발대식 개최 file 2019.01.14 디지털이슈팀 26357
‘보성차밭 빛 축제’ 겨울밤을 빛내다 3 file 2019.01.11 조햇살 23912
물오른 황의조의 득점 감각, 대한민국 아시안컵 우승의 핵심 관건 file 2019.01.10 이준영 24241
전시회 '슈가플래닛', 당신의 가장 달콤한 순간은 언제인가요? 1 file 2019.01.09 오희수 25210
울산의 밤을 비추다! 2 2019.01.08 김찬유 20013
광복의 환희와 되찾은 조국의 상징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1 file 2019.01.08 이채린 25174
진정한 저널리즘의 의미를 찾다, 영화 <스포트라이트> file 2019.01.08 고효원 21031
"'우리'에서 제외된 우리들" 용기와 시: 유동성 시대의 난민과 예술 1 file 2019.01.04 장민주 31456
핀란드의 산타마을 3 file 2019.01.03 계진안 21371
12월에만 6골, 손흥민 아시안컵도 품을까 4 file 2019.01.03 서한서 21161
'어른이'들을 위한 전시회, 슈가플래닛 file 2019.01.02 윤은서 21136
제주로 온 코딩! 주니어 해커톤 대회 2 file 2019.01.02 오채영 21667
[가볍게 떠나요] 방학 맞아 학생들끼리 떠나기 좋은 지하철 데이트 코스 추천 1 file 2018.12.27 정하현 26029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3회 감사편지쓰기 공모전' 시상식 가져 4 file 2018.12.26 김민성 31491
손흥민 선수 100호 골 달성! 1 file 2018.12.26 박종운 18467
담양 산타축제가 열리는 메타프로방스를 가다 file 2018.12.26 조햇살 26585
2018 코리아 크리스마스 페어, 일산 킨텍스 개최... file 2018.12.24 신해수 21046
너는 어디서 온 별이니, ‘슈가플래닛’ file 2018.12.24 반유진 22878
커피 한잔으로 좋은일 하기, 공정무역카페 file 2018.12.21 정유현 22426
별들의 전쟁, 챔피언스리그의 신호탄 file 2018.12.20 서성준 22893
구한말 개화기로 돌아가다, 논산 선샤인랜드 file 2018.12.19 정호일 31017
환경부, 2018년 생물다양성 청소년 페스티벌 개최 file 2018.12.18 정수민 21394
다들 그거 아셨나요? 우리 모두 지켜야 할 기본 매너 <에티캣과 모르쥐> 2 file 2018.12.17 허선미 28518
달콤함의 향연, '슈가플래닛'에 다녀오다! file 2018.12.17 송지윤 23337
자라나는 미래 경제의 희망, 2018 고교 경제동아리 연구과제 발표대회 1 file 2018.12.14 윤여진 23110
‘2018 코리아 크리스마스 페어&기프트 원더랜드’ 개최 file 2018.12.13 성소현 24556
'2018 코리아 크리스마스 페어'로 함께 떠나요! 1 file 2018.12.10 반유진 24163
런던 '껌딱지' 아티스트 Ben Wilson을 만나다! 2 file 2018.12.07 이한올 26403
마음의 양식, 독서 1 file 2018.12.07 서인하 22094
바나나 더이상 못 먹게 될 수도 있다? 1 2018.12.04 안종현 23628
책 <조선 국왕의 일생>을 통해 조선시대 왕들의 삶을 보다 file 2018.12.03 이태권 2349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