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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9일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에서 개막한 '제5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U-15) 축구대회'가 11월 3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 6개국에서 8팀이 지원하였다. 지원한 국가로는 한국, 북한,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이란으로 한국과 북한에서는 2팀씩 대회에 출전하였다. A조에는 강원도 선발팀, 북한 4.25체육단, 중국, 베트남이 속해있었고 B조에는 하나은행 중등연맹 선발팀, 북한 려명 체육단, 우즈베키스탄, 이란이 속해있었다. 아무래도 가장 관심이 컸던 북한의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북측 임원과 선수단은 총 80여 명이었으며, 지난달 25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남한을 방문하였고 인제에 숙소를 정하였다. 26~27일 현지 적응 훈련을 시작으로 개막 전 28일과 29일 오전까지 8개 팀이 총 6번의 예선 경기를 치렀고 특별 경기로 하나은행과 4.25체육단의 여자 친선경기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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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9일에는 개막식이 끝난 후 A조 개막 경기로 강원도 선발팀과 4.25체육단이 경기를 펼쳤다.
다음 날인 30일에는 역시 개막식이 끝난 후 B조의 개막 경기로 하나은행과 려명 체육단의 경기를 치렀다. 31일에는 모두 휴식 시간과 훈련 시간을 가졌으며 친선경기로 려명 체육단과 연천 미라클의 경기를 치렀다.
결승전으로 가는 티켓을 얻을 수 있는 준결승전은 11월 1일에 1차 4.25체육단과 려명 체육단이 경기를 펼쳐 4.25 체육단이 2:0으로 경기를 리드해 결승행 티켓을 얻었고 2차 준결승전에는 강원도 선발팀과 하나은행 중등연맹 선발팀이 경기를 치러 하나은행 중등연맹 선발팀이 강원 선발팀을 3:1로 꺾어 결승행 티켓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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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에 올라간 4.25체육단과 하나은행 중등연맹 선발팀은 준결승 다음 날인 2일에 결승전을 치렀다. 4.25체육단이 전반 27분 최성진 선수의 페널티킥 성공으로 경기를 리드하며 기세를 몰아 후반 32분 리일송이 골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4.25체육단은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U-15) 축구대회에서 5연패를 기록하며 같은 날 2일 폐막식을 끝으로 '제5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U-15) 축구대회'는 끝이 났다.
요즘 한반도에는 평화와 통일의 물결이 이르고 온 국민도 전적인 관심을 보이며 북한과 아름다운 교류를 지켜보고 응원하며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런 좋은 분위기 속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U-15) 축구대회는 승자를 가리기 위한 대회의 의미보다 국제적 관심을 받는 남북의 관계를 개선하고 평화적 교류와 통일을 위한 디딤돌이 되어 평화를 위한 더욱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앞으로도 남과 북이 조금이라도 더 접촉할 기회가 생기고 하나가 될 기회가 마련되기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9기 이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