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7일 9시부터 17시까지 상암월드컵공원 별자리광장에서 학생들과 성인들을 대상으로 10월 세계 주거의 날(World Habitate Day)과 세계 도시의 날(World Cities Day)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행사로써 주거권에 대해 학습하고 여러 가지 가구를 만들 수 있는 한국해비타트 DIY FESTIVAL이 개최되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이은서기자]
세계 주거의 날이란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주거가 기본적인 권리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하여 제정된 날이다. 또한 세계 도시의 날이란 세계 도시화에 대한 국제 공동체의 관심을 높이고, 도시화의 문제를 해결하며 전 세계가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가 간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이 행사에 가서 참가자 등록을 가친 후 첫 번째로 SHARE Zone에 가서 공간박스를 만들었다. 이 공간박스는 빈곤층 가정에 보내지게 된다. 공간박스를 만들기 위해 분리되어 있는 나무판자들을 사포로 갈아 매끄럽게 만들어준다. 그리고 못과 목공 풀로 상자를 조립하고 만든 공간박스를 받을 가정을 위해 편지를 쓰면 이 활동은 끝이 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이은서기자]
두 번째로 PLAY Zone에 있는 DIY 공방을 갔는데, 그곳에서는 산업 현장에 버려진 목제품들을 이용해 냄비 받침대 만들기 활동이 진행되었다. 이번에도 분리되어 있는 나무판자들을 사포질해서 매끄럽게 만들어준다. 그리고 목공 풀과 타카를 이용하여 나무판자들을 고정해주면 된다.
이 밖에도 PLAY Zone에서 쿠키 빌드와 벽돌쌓기 체험을 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LEAD Zone에 있는 해외 봉사활동 부스에 가서 빈곤층 가정에 집이 왜 필요한지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책상 위에 주거빈곤에 대한 여러 가지 글들이 있는데 그것들 중에 제일 심각하다고 생각되는 글을 뽑아 앞면에 있는 사진을 해당되는 번호 위에 붙여주면 된다. 붙여준 사진들이 모여 아프리카의 빈곤한 주거 환경이 좋은 집으로 바뀌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이은서기자]
이 활동을 참가한 참가자들은 "국제 주거 빈곤은 어렵게만 들리던 단어였는데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국제 주거 빈곤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어서 좋았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8기 이은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