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의 집은 안부를 묻는 마을에서 나눔이 이어지는 집, 독거여성 어르신과 싱글여성 어르신의 안전과 나아진 삶을 만드는 집을 모토로 하는 곳으로써 경기도 안산시 명성교회 별관에 위치하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오다혜기자]
노인의 비율이 높은 안나의 집 주변의 지역사회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명성교회 김홍선 담임 목사님과 선부종합사회복지관이 뜻을 모아 시작하였다.
안나의 집 입회기준은 자립 자행이 가능한 70세 이상 여성 중 가족 동거여부 관계없이 남편과 사별 5년 이내 여성 어르신, 가족의 동거 없이 홀로 생활하는 여성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다. 아침 10시 ~ 오후 4시까지 선부종합사회복지관 소속 전문 사회복지사들의 지도로 여러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중식도 함께 나눈다. 프로그램은 요일별로 푸드테라피, 붓글씨, 뜨개질, 생활체조, 양말목공예 등과 같은 활동이 매주 바뀌어가며 다양하게 진행된다.
또한 어르신들께서는 안나의 집을 통해 받은 혜택을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환원하고자 환경을 생각한 종이컵과 같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부터 안나의 집 주변 마을 산책을 통한 쓰레기 줍기 등의 활동도 진행하고 있으며 재능기부를 위해 세이브더칠드런 신생아 모자뜨기 활동에도 참여 예정이다.
안나의 집 담당자 이현미 사회복지사께서는 "점점 고령화 사회로 변해가는 사회를 위해 고잔동뿐만 아니라 안산, 더 나아가 전국적으로 어르신들이 집에서 방치되지 않고 좀 더 안전한 곳에서 전문성 있는 복지사들의 도움을 받으실 수 있도록 안나의 집과 같은 단체가 확대되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안나의 집이 고령화를 넘어 초고령화 사회로 변해가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한 발짝 나아가는 계기가 아닐까 싶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8기 오다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