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은 독도의 날이다. 올해는 1900년 10월 25일 고종황제가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명시한 대한제국칙령 제41호를 반포한 지 118주년이 되는 해이다.
독도의 날을 맞아, (사)나라[독도]살리기 국민운동본부는 광화문 광장에서 기념식 및 ‘독도문화 국민축제’를 개최하고, 독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일본 정부의 침략 야욕 중단을 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여인열기자]
문제익 (사)나라[독도]살리기 국민운동본부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일본이 초·중학교 독도 역사 왜곡 의무화 교육 개정 고시에 이어, 고등학교에서도 의무화 교육에 대한 고시를 발표하는 등 역사 왜곡 세뇌 교육을 노골화”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독도의 날을 계기로, “온 국민이 일치단결하여 일본의 독도 왜곡 시도를 철회시키는 독도지킴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정민 양을 비롯한 5명의 학생들에게 독도에 대한 사회의 관심을 높이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친 공로를 인정하여 독도기자상을 수여하였다. 또한 하나고등학교 김수민 양 등 중·고등부 독도기자 대표 3명의 학생은 일본 학생에게 보내는 메시지 발표를 통해, “일본 정부의 역사 왜곡에 맞서, 일본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갖고 일본의 독도 침략 야욕 저지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하였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희귀 질환 환우들로 구성된 합창단을 비롯한 다양한 합창단으로 구성된 독도연합합창단의 합창 공연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독도의 날 기념식에 행사 관계자 외에 일반인들의 참여가 많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일본의 독도에 대한 역사 왜곡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데 비해, 오히려 한국인들의 독도에 대한 관심은 예전보다 줄어들고 있다. 이번 독도의 날을 맞아 국민들 모두가 독도에 대한 관심을 갖고, 365일 매일 매일이 독도의 날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하기를 기대해 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8기 여인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