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3일, 가나에서 최초로 개발된 인공위성, 가나샛(GhanaSat-1)이 미 항공우주국(NASA)에서 발사되었다. 가나로서는 최초의 인공위성 발사이자 우주 발사체를 개발한 것이었고, 아프리카에서는 이집트, 남아공, 알제리, 나이지리아 이후로 5번째 우주 발사체이다. 가나샛은 큐브샛이라 불리는 초소형 인공위성이며, 이 큐브샛은 가로, 세로, 높이가 10cm, 질량은 1.33kg을 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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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의 All Nations University 소속 Benjamin Bonsu, Ernest Teye Matey, Joseph Quansah가 팀을 이루어 개발하였다. 이들은 정부의 지원 없이, 규슈공업대학에서 주도하는 BIRDS 프로젝트의 지원을 받았다고 한다. BIRDS 프로젝트는 우주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국가들이 일본의 지원 아래 기술을 제휴하는 형식으로 큐브샛을 제작하여 발사하는 방식이다. 가나, 나이지리아, 몽골, 일본, 태국 총 5개국에서 15명의 학생이 참여하였으며, 나라별로 1개씩, 총 5개를 만들어 발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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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성 발사는 민간 우주 기업 SpaceX의 국제우주정거장(ISS)의 보급임무인 "CRS - 11"의 일부로서, Falcon - 9 로켓에 C106 Dragon 화물 캡슐을 재사용하여 발사하였다. 큐브샛은 국제우주 정거장에서 지구를 향해 방출되었으며, 현재 5기 모두 정상 작동하며 궤도를 돌고 있다. 가나샛의 계획된 활동 수명은 14개월 정도이다.
이번 가나의 위성 발사는 가나에는 조금 더 다른 의미로 찾아올 수 있다. 가나샛은 카메라를 탑재하여 가나의 해안을 촬영, 감시할 수 있으며, 고등학생들에게 위성에서 촬영한 자료들을 토대로 좀 더 질 높은 교육을 진행할 수 있다고 기대받고 있다. 프로젝트 총괄 담당자인 Richard Damoah는 후에, "GhanaSat-1을 성공적으로 발사함으로써, 정부 차원의 물적/인적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이후 발전된 GhanaSat-2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불법 광산 채굴 및 물 사용, 그리고 삼림 감소 현상을 면밀하게 관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5기 한동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