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제22회를 맞이한 부산 바다 축제는 8월 1일(화)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8월 6일(일)까지 주요 해수욕장 5곳(해운대해수욕장, 광안리해수욕장, 다대포해수욕장, 송도해수욕장, 송정해수욕장)에서 개최되었다. “여름은 부산에서! 축제의 바다속으로 풍덩!”의 슬로건을 내건 부산 바다 축제는 무더운 여름날의 열기를 식혀줄 이색적인 체험 행사와 다양한 공연, 시민참여행사 등이 펼쳐졌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신수범기자]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신수범기자]
지난 1(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개막 파티와 축하 불꽃 쇼가 진행되었고 개막파티에는 다이나믹듀오, 씨잼, 판타스틱 플라스틱 머신(FPM), 메킷레인 레이블(루피, 나플라, 오왼오바도즈, 블루, 영웨스트) 가 함께해 여름밤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2일에서 3일까지 진행된 '물의 난장 & Night Pool Party' 프로그램은 개방형 특설 무대, 대형 풀장, 워터분사기 등 대규모 살수시설을 활용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참여행사로 사람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기 충분했다.
그 이외에도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국내 외국인 DJ들이 펼치는 디제잉 경연대회인 ‘2017 BeFM Expat DJ Contest’, ‘장애인 한바다 축제’, 아마추어 청소년 밴드들이 만들어내는 ‘청소년 밴드경연대회’, 최고의 재즈 뮤지션공연 ‘부산 Sea& Jazz Festival’, ‘광안리 Dance Party’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마지막으로 다대포 해수욕장에서는 ‘부산 청소년 바다 축제’와 송도해수욕장에서의 ‘한인가요제’, 송정에서는 ‘송정 Summer Beach Festival’을 끝으로 축제는 마무리되었다.
해양문화 도시로서 부산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홍보하기 위해 1996년 처음 개최된 부산 바다 축제는 이제 부산을 넘어 외국인 관광객들도 즐기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의미를 더했다. 부산 바다 축제에 참여한 관광객은" 가족끼리 왔는데 아이들도 좋아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어서 좋았고 내년에도 참가할 거다"라고 하며 부산 바다 축제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성황리에 종료된 부산 바다 축제는 내년을 기약하며 화려한 막을 내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신수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