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오세민기자]
현재 한국과 일본은 상호 적대적인 국민 여론을 조성하며 양극화를 가속 시키는 보도가 잦은 편이고 역사 관련 분쟁으로 한일 관계가 기울고 있다. 현재 국내 상영되고 있는 '군함도'는 일본이 대한민국의 일제 치하 기간 동안 저지른 만행 중 일부로, 한국 국민들의 분노를 사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일본 내에서 군함도(하시마 섬)는 국가 경제 발전의 발판으로써 일본 정부가 세계 문화유산으로 신청했고 지난 2015년 7월 5일 독일 월드 콘퍼런스센터에서 개최된 제39차 세계유산 위원 회의에서 '메이지 산업혁명 유산: 철강, 조선'이라는 주제로 최종 등재되었다. 이는 일본이 과거사에 대한 퇴영적인 자세를 취한다고 볼 수도 있지만 일본 학생들과 여러 차례 대화와 문답을 해본 결과, 일본 학생들이 역사를 배울 때 세계 제2차대전 당시 일본군이 저지른 만행들은 교육과정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고 자신들은 원폭투하의 피해자로만 교육을 받았다고 했다.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오세민기자]
이러한 역사적 오류를 바로 알고, 해결하기 위해 토의도 진행하였는데 히로시마 원폭, 군함도, 평화정책 등 다양한 한일 간 관계 개선 및 양국의 화합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 방안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토의를 중재하셨던 목사님은 '각 나라의 교육을 받는 학생들이 토의를 통해 의견을 비판적으로 수용하는 능력을 길러주고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장을 열어준 것 같다.'라는 소견을 남겨주시기도 했다.
세난학교 교사분들과 하늘중앙교회 목사님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오세민기자]
비록 역사적으로 비통하고 민족의 정통성을 짓밟은 나라이지만 잘못된 역사를 인정하고 사과하는 태도를 보인다면 표용하고 관용의 자세로 임하는 태도를 가져야 바람직한 대한민국의 국민이 될 것 같다. 한일관계를 급속히 회복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두 국가의 정부와 국민은 적대감정의 악순환을 깨고 서로를 존중하는 범위 내에서 현 아시아 정세에 입각한 냉철한 사고를 겸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5기 오세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