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명빈기자]
요즘 이슈가 되는 필리핀. 바로 필리핀 계엄령 때문인데, 필리핀 정부는 지난 5월 23일에 필리핀 정부군과 이슬람 국가(IS) 추종세력 아우테 그룹(Maute Group) 간 총격전으로 당일 오후 10시부터 필리핀 민다나오 전역에 60일간의 계엄령 선포를 한 바 있다. 필리핀은 총 7,107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국민 대부분의 90%가 천주교 신자이다. 특히 그중 민다나오 섬은 평소 종교적 이유로 내전이 자주 있던 곳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 근처 섬인 세부도 치안이 안전한지 확인하기 위해서 김명빈기자는 올해 가족여행 휴양지를 세부로 정했다. 약 4시간을 비행기를 타고 도착한 필리핀. 필리핀에 거주하는 모 가이드는 "세부는 계엄령이 선포된 민다나오 섬에서 비행기로 약 1시간, 배로 약 17시간이 걸리는 먼 지역이라 걱정할 필요가 없고, 생활에 지장이 전혀 없다" 또한 "필리핀 현지 내에서도 심각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평온한 일상이 지속되는 편"이라고 밝혀 일행들을 안심시켰다.
여행 중 상한 음식을 잘못 먹고 탈이 난 모 일행은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이며 이상이 없어 현재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음식만 신경 쓴다면 이번 여름 휴양지로 세부가 아주 적합하다고 판단된다. 필리핀을 가고 싶지만 위험해서 고민 중이라면 필리핀에서 가장 안전한 지역인 보라카이도 추천한다.
한편, 필리핀은 현재도 치안 불안이 지속되고 있어, 두테르테(Duterte) 대통령은 민다나오 지역 계엄령을 올해 12월 말일까지의 연장요청을 의회에 요청했고, 필리핀 의회는 7월 22일 계엄령 연장을 승인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5기 김명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