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박지홍기자]
지난해 9월 12일 경주 지진 이후로, 경주를 찾는 관광객의 발걸음이 급격히 끊겨 경주시는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이러한 경주시의 노력을 알아주듯 봄맞이를 위해 경주를 찾아오는 관광객이 점차 늘고 있다.
경주시는 올해 처음 제1회 경주 벚꽃 축제를 개최하여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 체험행사 등을 진행했다. 경주시는 그동안 벚꽃 마라톤대회와 연계행사로 벚꽃 축제를 진행해 왔는데 관광객과 시민들의 즐거움을 만족하게 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보문관광단지와 첨성대 일원 동부사적지 등에서 벚꽃과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가 펼쳐지는 벚꽃 축제를 진행했다. 제1회 경주 벚꽃 축제에 35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 보문단지 등 주요 벚꽃 명소에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관광객 유치 성공을 이뤘다. 벚꽃 축제 이외에도 수제 맥주 페스티벌, 보문호반 달빛걷기, 세계꼬치축제 등 풍성한 행사가 벚꽃과 어우러지며 관광객에게 색다른 경험도 제공했다.
급격한 관광객의 감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4월 접어들어 전국에서 수학여행단과 관광객들이 몰려오면서 경주지역의 관광경기가 되살아나고 있어 경주 상인들에게도 봄이 오고 있다. 더 많은 관광객이 경주를 여행하여 경주의 봄을 즐기고, 경주만이 줄 수 있는 아름다움을 만끽했으면 좋겠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박지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