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김해시에서 제 41회 가야문화축제가 4월 7일에서 4월 11일까지 5일간 개최되었다. 가야문화축제의 개최배경은 가락국을 건설한 김수로왕을 기리고, 우수한 가야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며 시민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이다. 1962년부터 매년 3~4월 개최하고 있고 대성동 고분군과 수릉원 일대를 개최지로 하고 있다. 4월 7일에서 4월 11일까지 진행하였다.
올해 가야문화축제는 ‘가야왕도의 새로운 비상’ 이라는 주제로 개막되었다. 특히 자매도시 일본 무나카타시, 베트남 떠이닌성에서 외빈들이 방문해 행사를 빛내주었다. 자매도시와 지속적인 교류를 함에 따라 김해가 국제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주요행사로는 가야의 왕 김수로의 행차를 재현한 ‘수로왕 행차’, 시민의 화합을 위한 ‘김해 줄 땡기기’, ‘가야 기마무사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이번 행사에서 새로운 점은 증강현실을 도입한 점이다. ‘왕도가야 GO’라는 앱으로 일정 수의 보물을 모으면 기념품도 제공하고 가야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는 계기가 된다. 또 이전의 축제에 비해 노점상과 유료 부스를 대폭 축소하고 푸드 트럭과 김해 9가지 맛 홍보부스를 늘려 더 쾌적한 축제를 시행할 수 있었다.
4월 7일 오후 개막식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8일부터 10일에는 여러 민속 공연과 경연대회가 이어졌다. 11일에는 폐막식과 불꽃놀이로 가야문화축제의 막을 화려하게 내렸다.
이번 가야문화축제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였다. 혼잡한 교통을 관리해준 경찰관분들과 축제를 이끌어준 축제 관계자, 자원봉사자에게 박수를 보낸다. 아쉬웠던 점은 역사를 기반으로 둔 가치가 있는 축제인데 아직 전국적으로 유명하지 않은 축제라는 점이다. 봄날을 알리는 김해에서 가장 큰 축제, 가야문화축제. 2017년도도 성황리에 마쳤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 4기 박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