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부터 어른들까지 써왔던 욕설, 즉 남의 인격을 무시하는 모욕적인 말을 이제는 어린아이들까지 하게 되었다고 하면 믿을 것인가요?
실제로 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욕설을 내뱉는 어린아이들을 볼 수 있다. 욕설하는 연령대가 낮아진 것이다. 아이들은 친구와 놀다 화가 날 때, 재미있을 때 등 어떠한 상황에서든지 무슨 뜻을 가진지도 모른 채 무분별하게 욕설을 내뱉는 것을 볼 수 있다. 또 여러 연령대의 사람들이 설치만 하면 사용할 수 있는 SNS 상에서도 어린아이들이 욕이 들어간 게시물을 기재한다든가, 댓글을 다는 등의 행위를 볼 수 있다. 아이들의 언어 실태는 욕 사용에서 그치지 않는다. 다양한 연령대가 시청 가능한 인터넷 방송이 유행하고 많아진 만큼, 방송에서 욕설과 신조어 등을 사용하면 아이들은 그것을 보고 따라 하기 시작한다. 제대로 된 뜻을 몰라 언어 사용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고, 주위 어른들의 사용을 보고 배운 아이도 있다.
이런 비속어 사용을 막기 위해 2014년에 비속어를 줄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을 만든 학생들이 있다. 바로 비트 바이트 팀이다. 비트 바이트 팀이 제작한 ‘바른말 키패드’는 단순한 키패드 앱이지만, 특별한 점이 있다면 욕설을 쓰면 해당 욕이 이모티콘으로 바뀐다는 점이다. 2017년 3월 비트 바이트 팀이 설문조사를 한 결과 훌륭하다는 의견이 37%로, 거의 40%에 육박하는 결과가 나왔다. 또 앱을 사용하며 비속어가 많이 줄었다는 의견과 함께 피드백이 담긴 메일을 하루에 10통 이상 받는다고 한다. 비트 바이트 팀은 사회문제 개선을 위해 만든 바른말 키패드는 앞으로도 무료로 서비스 운영을 지속할 것이라고 한다.
이와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여, 더 이상은 많은 어린아이에게 욕을 물려주지 않기 위해 줄여나가 보는 것은 어떨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박유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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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속어 사용과 관련한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는 가운데, 이 어플리케이션의 도입은 문제의 해결에 큰 도움을 줄 것 같네요! 그런데, 기사의 문단이 구분되어 있지 않아 읽기 불편해요ㅠㅠ 다음에 기사 작성하실 때는 문단 구분이 되면 더욱 더 좋을 것 같아요! 내용은 참신하고 좋은 기사였습니다! 유익한 기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