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4월 16일 승객들을 태우고 제주도를 향하던 세월호가 전남 진도군 인근 해상에서 침몰하여 안산 단원고 학생들을 비롯해 약 300여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였다. 지난 22일 3여년 만에 세월호 인양이 시작되면서 국민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미지 제공=영락고등학교 김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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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이 시작되면서 영화 '세월호'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 또한 커지고 있다. 영화 세월호는 2018년에 개봉예정이며 당시 사고의 아픔을 일깨우고자 하는 취지에서 제작 중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상이하다. 우선 당시의 참혹한 사건을 잊지 않도록 영화라는 매체를 이용해 알리는 것은 바람직하다는 의견과 아직 5년도 채 지나지 않은 안타까운 사고를 영화로 제작하기에는 너무 이르고, 사건에 대한 더 많은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영화 제작은 무리다 라는 의견으로 갈리고 있다.
영화 제작에 동의하는 사람들 중 이제까지 있었던 여러 역사적 사건 및 비극들을 영화로 제작하는 것이 의미있는 것 처럼 영화 세월호 또한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는 입장이 있다. 반대로 동의하기 어렵다는 사람들은 영화 제작을 하기에는 시기상조다 라는 입장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역사 중 여러 아픔들 가운데 세월호 또한 우리가 잊어선 안되는 아픔 중 하나이다. 노란 리본 뱃지를 비롯해 많은 국민들이 세월호 사건을 기억하고 있다. 세월호 사건이 영화화되는 것에 대해서도 고민해 봐야 하겠지만 무엇보다 세월호 사건을 잊지 않기위한 꾸준한 노력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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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조유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