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하영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대회에서 활동할 자원봉사자 면접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대상은 요건 심사를 통과한 4만 1305명으로 오는 2월 19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와 개최 도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하영기자]
17일 한국외대 사회과학관에서 진행된 면접심사 현장에서는 고등학생부터 군인,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함께하였고, 인력 관리와 취재 등 각자의 지원 분야에 따라 면접이 이루어졌다. 면접 지원자들은 저마다의 등록번호와 이름, 지원한 분야의 직종이 쓰인 이름표를 가슴 상단에 부착하고 대기실에서 자신의 이름이 불릴 때까지 대기하며 사전 조사표를 작성하였다. 차례로 호명된 지원자들은 면접실로 향했고 20여 분의 면접을 마친 후에야 나올 수 있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하영기자]
면접을 끝낸 지원자들의 표정에서 아쉬움과 만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그중 인력 관리 분야의 지원자 임승연 양(만17세)은 "면접을 보고 나니 더욱 평창에 가고 싶어졌다."라며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다.
면접 결과는 3월 중 최종 선발 인원 2만 2400명의 130% 정도를 교육대상자로 발표하고, 그 후에는 기본 교육과 리더 교육 등의 자원봉사자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탄핵정국 속 사회적으로 많은 혼란이 있는 지금이지만 평창 동계올림픽은 우리나라에서 30년 만에 열리는 두 번째 올림픽이다. 첫 번째 올림픽이었던 88서울올림픽 당시에는 우리나라의 자원봉사시스템체계나 자원봉사문화가 잘 구축되지 못했던 반면 지금은 전국적으로 시·군·구에 자원봉사 관리부서가 조직되어 있고, 다년간의 풍부한 자원봉사 활동경험이 뒷받침되어있으니 기대해볼 만하다.
이제 대회시작일(2018.02.29.)이 385일(2017.01.20.기준)앞까지 다가왔다. 보다 많은 우리의 관심이 중요하게 필요한 때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이하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