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8일, 관악구 신림동 613-13 2층 한스멍 까페 입양뜰에서 '행동하는 동물사랑(행동사)' 단체의 첫 바자회가 열렸다. '행동사'는 유기견 보호 및 입양을 위한 민간봉사자들의 자발적인 모임으로, 2014년 10월 2일에는 정식으로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되었다. 이 단체는 사람들의 후원금으로 100% 운영된다. '행동사'의 신림동 입양뜰은 지난 11월19일에 처음으로 열렸다. 원래는 파주 헤이리의 길거리에서 위탁병원, 유기견보호소, 임시 보호처 등에 있던 유기견들을 데리고 나와 매주 토요일마다 입양시키는 모임을 가졌다. 임시보호를 받지 못하거나 입양되지 못한 유기견들은 '행동사'의 자체 보호시설인 '쉼터'에서 보호 받고 있다. 이를 통해 매년 약 200여 마리의 유기견들을 입양 보낼 수 있게 되었고 지역 사회 내에서의 반려동물 인식과 유기동물 인식에 대한 변화에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신림동에 입양뜰이 생기면서 파주에서 열리던 입양캠페인은 사라지게 되었고 신림동 입양뜰과 이태원에서 열리는 캠페인만이 남게 되었다. 신림동 입양뜰에서는 요일에 상관없이 그곳에 상주하는 유기견들을 입양할 수 있고, 매주 토요일에는 임시보호를 받거나 쉼터 등에 있던 유기견들도 와서 입양 받을 수 있다. 지난 12월 18일에 열렸던 바자회는 '행동사' 운영을 위한 기부금 마련을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강아지들의 옷이나 장난감, 사료, 간식, '유행사'를 홍보하는 달력 등이 판매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이 행사에 참여해 기부금이 3,369,000원이나 모이게 되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유기견 문제의 심각성을 알고 '행동사' 단체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유기견 단체들에 많은 협조를 하여 우리나라의 유기견들이 따뜻한 가족을 만나 행복하게 살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이미지 쵤영=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정수민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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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 3기 정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