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한태혁기자]
'군사용 드론부터 농업용 드론까지 서민 관심도 높아'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되는 드론(무인항공기) 전시회가 1월 19일 '드론쇼 코리아 2017(Drone Show KOREA 2017)'이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광역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내에서는 물론 아시아 최대 규모로 알려졌으며 지난해 처음 부산에서 개최되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드론 전시회는 1만3000m2 으로 지난해보다 약 40%가량 확대되었다. 참가 업체도 지난해보다 5% 늘어난 88개의 업체로 302개의 부스가 운영된다.
올해 드론 전시회에서는 자율비행에 인공지능(AI)을 결합한 드론, 이랩코리아사 ED-815A(몬스터)가 가장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D-815A 드론은 우체국 드론 택배 배송 목적으로 개발되었으며 현재 산간지역에만 운영되고 있다.
드론뿐만 아니라 드론에 적용될 수 있는 Wireless Charging Technology(무선 충전 기술)를 Power Republic이 선보였다. 드론 비행경로 중간에 Charging Station(충전 스테이션)을 설치하여 다시 출발지로 돌아와 배터리 교체가 필요 없도록 하여 장거리비행을 가능하게 할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좌) ED-815A / (우) Power Republic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한태혁기자]
국내 드론사업을 알리기 위하여 공공기업 역시 참여한다. '국립부산과학관'은 유아를 대상으로 '플라잉 어드벤쳐'를, 청소년을 대상으로는 '드론 어드벤쳐'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운영하여 드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뿐만 아니라 '서울 소방'에서는 드론이 인명구조 활동을 어떻게 수행하며 소방 드론의 미래 전망에 대하여 소개하고자 참가했다.
국립부산과학관에서 드론 교육을 받는 학생의 모습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한태혁기자]
전문가를 위한 컨퍼런스도 마련되어있다. 드론쇼 코리아 사무국 관계자는 "컨퍼런스를 통해 미래기술, 해양 드론 등 드론과 무인기의 다양한 활동과 비전이 제시되며 대학교수님의 발표를 통해 드론산업의 전략을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컨퍼런스 강의를 위해 싱가포르 난양 이공대(Singapore Nanyang Univ.) 교수님을 포함하여 중국 항공기보유자 및 조종사협회 (AOPA) 국장과 중국 무인 이동체 시스템협회 사무차장, 이탈리아 UAS 및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총괄하는 'Alessandro Chierici' 등 많은 주요 인사가 참여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한태혁기자]
이번 행사는 2017년 1월 21일까지 계속된다. 아시아 최대 규모인 만큼 약 3만 명 이상의 시민이 방문할 것으로 부산시는 예측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한태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