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프 누에서 열린 골 잔치
(사진제공=뉴스핌 김용석기자)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바로 어제 한국시각으로 15일 오전 12시 15분에 바르셀로나의 홈 경기장인 캄프 누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라스팔마스의 2016-17 프리메라리가 18R 경기에서 바르셀로나가 5점차로 라스팔마스를 격파하였다.
바르셀로나는 이니에스타를 비롯한 네이마르, 피케, 라키티치를 후보 선수로 기용하면서 다음 코파델레이 8강 1차전 경기를 위해 비축해두는 모습을 보였다.
선제골은 이른 시간인 13분에 터졌다. 우측에서 안드레 고메스의 땅볼 크로스를 받은 수아레스가 골로 연결시켰다. 바르셀로나는 전반전을 1대0으로 리드하며 기분 좋게 마무리하였다. 51분, 메시의 추가골이 터졌다. 하피냐의 크로스가 라스팔마스의 골키퍼 바라스의 손을 맞고 나오자 메시가 가볍게 밀어 넣으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추가골 이후 바르셀로나는 매섭게 라스팔마스를 몰아붙였다. 56분, 하피냐의 패스를 받은 수아레스가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슈팅을 하면서 멀티골을 뽑아냈다. 바르사의 세 번째 골이 터진지 2분 만에 네이마르를 대신해 출전한 아르다 투란의 추가골이 터졌다. 수아레스의 1대1 찬스에서 골키퍼 손에 맞고 나온 공을 놓치지 않고 골대로 밀어 넣었다. 라스팔마스의 수비진의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그에 따라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이 경기의 마지막 골을 장식한 선수는 바르셀로나의 수비수 알렉스 비달이었다. 비달은 오른쪽 측면에서 날아온 알카세르의 크로스를 받고 골대 왼쪽 구석으로 바라스가 손 쓸 틈도 없이 골로 연결하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11승 5무 2패 (승점 38점)라는 전적으로 라리가 2위에 다시 안착하게 되었고, 메시와 수아레스는 나란히 리그 14호 골을 기록하게 되었다. 16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각)에 있을 레알마드리드와 세비야의 라리가 18라운드 경기 결과가 바르셀로나의 리그순위 변동의 유무를 좌지우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문화부 = 4기 최민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