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신수빈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지난 8월 22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이하 리우 올림픽)이 17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우리나라는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 동메달 9개로 종합 8위를 달성했다. 금메달 10개 이상, 종합 10위권
진입 이라는 목표에는 아쉽게 달성하지 못했지만 우리나라 선수들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던 바 있다. 다음달인
9월 7일에 개막하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이하 리우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139명(선수
81명, 임원 58명)의 우리나라 선수단은 금메달 10개,
종합순위 12위 달성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패럴림픽(Paralympics) 이란 Paraplegia(하반신 마비)와 Olympic(올림픽)의 합성어로 현재는 신체가 불편한 모든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확대되어 신체장애인의 올림픽으로 발전했다. 1960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제 1회 공식대회가 시작된 이래로 4년 마다 개최되었으며 1976년에는 스웨덴 외른셸스비크에서 제1회 동계장애인올림픽대회가 열린 이후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2년마다 하계와 동계대회가 번갈아 개최되고 있다.
[이미지 제작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신수빈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이번 리우 패럴림픽에서 치러질 종목은 수영, 역도, 탁구, 트라이애슬론 등 총 21개 이며 우리나라는 그 중 11개의 종목에 출전한다.
우리나라의 패럴림픽 역대 최고 순위는 7위로 1988년 서울에서 개최되었던 패럴림픽에서 금메달 30개, 은메달 35개, 동메달 19개 라는 성적을 거뒀다. 가장 최근에 열렸던 2014 소치 패럴림픽에서는 아쉽게도 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이번 리우 패럴림픽에서는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패럴림픽은 그 전에 열리는 올림픽에 비해서는 인기도가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다. 일부 국가에서는 패럴림픽 중계를 아예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일부 사람들은 패럴림픽이라는 대회 자체가 있는 줄도 모르는 게 현실이다. 부천의 한 중학교에 재학중인 진양은 패럴림픽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지를 물어본 본 기자의 질문에 패럴림픽이 무엇인지 모른다고 답했고 이양은 들어보기만 했지 TV나 인터넷에서 본적은 없다고 답했다. 올림픽에 비해 재미없을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다.
지난 2012년에 열린 런던 패럴림픽은 같은 해에 열린 런던 올림픽과 대등한 관중 수와 인기를 누렸다. 2014년에 열린 소치 올림픽도 마찬가지였다. 반면 국내에서는 장애인의 대한 인식이 차츰 좋아지고 있지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등하다는 인식이 아직 부족하다. 2012년 런던 패럴림픽때는 선 메달 후 중계를 하는 등 국내에서는 큰 관심이 없었던 것이 이를 보여준다. 패럴림픽에 대한 홍보와 사람들의 인식의 변화가 생김으로써 리우 패럴림픽이 성황리에 종료되었으면 좋을 것 같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신수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