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김가흔기자,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김가흔기자,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굿네이버스 강원 원주 지부에서는 제 5회 가족그림편지쓰기대회 준비가 시작됐다. 이 대회는 9월 1일부터 가정에 배부되어 진행된다. 학생들은 가족들과 함께 다른 나라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배부된 CD를 통해 그들이 사는 생활을 간접적으로 경험 할 수 있다. 또한 ‘희망모금’을 통해 경제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이 대회의 큰 장점이다.
이 대회 준비의 주역은 자원봉사자들이었다. 중학생부터 대학생까지 1365, VMS 등 각종 봉사활동 관리 사이트를 통해 소식을 전해들은 자원봉사자들은 이른 시간부터 와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었다. 그들은 8000장의 편지지와 봉투를 붙이고, CD를 봉투 안에 넣어 가정에 배부되기 전까지의 과정을 모두 수행해야했다. 그들의 말들을 들어보면 ‘이런 일을 해야 할지 몰랐다.’,‘행사 도우미가 아니라 노동이다.‘ 라는 웃음기 섞인 투덜거림도 있었지만 ’하나의 행사가 이렇게 많은 손이 필요할지 몰랐다. 뜻깊은 일을 하려면 이런 과정을 거쳐야 하는 걸 깨달았다.‘라고 말한 학생도 있었다.
봉사를 통해 대회도 준비하고, 자원봉사자들은 조그만 깨달음을 얻은 것 같아 의미 있는 활동처럼 보였다. 전국에 있는 학생들이 이 대회의 취지를 알고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3기 김가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