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대부분의 청소년들이라면 한 번 쯤은 교외에서의 봉사활동을 경험해보았을 것이다. 학교에서의 의무 봉사시간을 채우기 위해서라면 필수적으로 해야하는 봉사. 과연 이러한 봉사는 진정한 봉사라고 칭할 수 있을지 우리를 의문케한다. 이러한 시점에서 봉사의 참 의미를 실현하는 동아리를 찾아보는 것은 매우 필요하다. 이번 특집기사는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하고 있는 서대문 청소년 수련관의 요리봉사동아리 TIFY (이하 티파이) 를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을 하려 한다.
[이미지 제공 = 서대문 청소년 수련관 박** 선생님]
9월 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되는 서대문구 '냠냠축제'는 티파이 동아리가 참여하는 요리축제로 서대문구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는 행사라고 할 수 있겠다. 위 행사에는 티파이 동아리를 포함한 일반 청소년, 성인들도 참여가 가능하고, 다같이 음식을 요리해서 지역주민들에게 판매하는 활동을 한다. 또한 지역사회를 위한 행사인만큼, 위 행사에서 얻은 수익은 서대문구 지역아동센터에 기부될 예정이다.
티파이의 활동은 요리축제뿐만이 아니다. 매달 2번씩 서대문 지역 노인 복지관에 찾아가 봉사를 하는 것이 티파이 동아리의 주 봉사 활동이며, 이 외에도 서대문의 다양한 행사와 축제에 참여하면서 서대문 지역의 청소년들과 성인에게 봉사의 참의미를 되새기게 해주고 있다.
이처럼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티파이 동아리는 현재도 꾸준한 봉사활동을 하면서 동아리 부원들간의 친목도모와 함께 서대문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 우리들이 살아가는 이 사회에는 위 같은' 자율적 봉사 동아리'가 더욱 활성화되어야 할 것이며, 직접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참여하는 것이 필요할 듯 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 = 3기 황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