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한 생명을 위한 다른 생명을 이용하는 일, 당신은 동의합니까?

by 3기전지우기자 posted Aug 25, 2016 Views 2979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image.jpg


최근 유전자 조작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줄기 세포 배양으로 만들어진 맞춤 아기에 대한 논쟁이 불거지고 있다. 2008년에 영국에서는 치료 목적을 위한 맞춤 아기는 합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불치병 치료 같은 의료 목적으로 만들어진 맞춤 아기는 혈액암이나 백혈병 등의 병을 앓고 있는 형제들을 위해 만들어 진다. 과연 맞춤 아기는 과학의 이로운 면을 보여 주는 것일까, 아니면 반인륜적인 행위일까.


이 문제를 소설 마이 시스터즈 키퍼 쌍둥이별에서 잘 보여주고 있다. 이 소설은 맞춤 아기부터 장기 기증, 자녀에 대한 부모의 통제권 등 윤리적인 문제들을 흥미롭게 잘 담고 있다. 주인공인 안나는 전골수구백혈병을 앓고 있는 언니를 위해 태어났다. 언니 케이트를 위해 유전자를 수정하여 동종기증자, 형제간 완전일치자로 태어나서 케이트에게 제대혈, 줄기세포, 백혈구, 골수 등 모든 것을 제공해왔다. 그리고 열세 살이 된 안나는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며 부모님과 친언니를 대상으로 소송을 진행하게 된다. 소송을 제기한 뒤에도 안나는 끊임없이 자신이 한 선택이 옳은 것인지, 케이트를 죽게 내버려 둬도 되는지 고민한다.


어떤 것이 옳고 그른지 명확히 판단할 수는 없지만, 한 생명을 위해 다른 생명을 훼손시키는 것은 분명히 옳지 않은 일에는 틀림없다. 그들이 자신의 삶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 그들도 엄연한 하나의 인격체이고 인권을 가지고 있는데 부모나 어른의 욕심으로 그들을 이용하는 것과 부모가 어디까지 자식에 대한 권한을 가지고 있는지도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할 일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전지우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전지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511974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525797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954769
웃음짓는 청년상인, 살아나는 전통시장 1 file 2016.08.25 류지석 22428
아픔의 역사를 간직한 전쟁과 여성 인권 박물관에 가다 1 file 2016.08.25 양소정 26482
서울도서관! 지식과 정보를 전해준다. 1 file 2016.08.25 강기병 22000
무더운 날씨 속 과거 '석탄' file 2016.08.25 김민지 25037
민간 외교 사절단 반크 --- 거리로 나서다 1 file 2016.08.25 김은형 24127
유럽여행 이젠 더 이상 꿈이 아닌 현실 file 2016.08.25 김규리 24352
새학기 시작,해돋이 명소 강원도로 떠나요! file 2016.08.25 김은비 24845
리우 올림픽, 정말 끝일까? 4 file 2016.08.25 신수빈 25766
누구든지 그림 동화책 작가가 될수 있어요! file 2016.08.25 이도균 23164
잠은 보약이다 file 2016.08.25 목예랑 22849
한 생명을 위한 다른 생명을 이용하는 일, 당신은 동의합니까? file 2016.08.25 전지우 29793
'자살', '살자' 1 file 2016.08.25 최호진 24534
동화같은 스위스마을로 떠나보자! file 2016.08.25 손제윤 23574
인간이라면, 잊어서는 안 되는 일, 위안부 file 2016.08.25 전지우 23170
UNICEF 아동친화도시를 향해~ 인천광역시 서구! file 2016.08.25 이준성 25319
일제강점기의 역사를 찾아서,서대문형무소 1 file 2016.08.25 이다혜 24845
새로운 시장의 형태, 신자유주의 1 2016.08.25 유승균 22009
간판 교체, 도로 정비, 배수로 설치...현대화로 한층 새로워진 상계중앙시장 file 2016.08.24 김태경 30715
레슬링 김현우, 오심에도 값진 광복절 세리머니 1 file 2016.08.24 장은지 25114
청소년들이 모르는 ‘청소년증' file 2016.08.24 정현호 26036
쇠소깍에서 외돌개까지, 제주 올레길 6코스 걷기 file 2016.08.24 박정선 25422
흐름 속에 알찬 지식 의왕 철도산업홍보관 1 file 2016.08.24 박도은 27045
한국에서 외국문화 즐기기 1 file 2016.08.24 강예린 25700
하와이에서 실제 우주복 입고 체험한 '가상 화성 생활 file 2016.08.24 노태인 25439
도시 속 숨쉬는 역사; 단종과 정순왕후의 사랑이야기 part 1 file 2016.08.25 최원영 28312
국회탐방, 어디까지 가봤니? 1 file 2016.08.24 조민성 23167
전 어디에 가야 하나요? file 2016.08.22 박나영 22744
방치하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1 file 2016.08.22 박지혜 24593
청소년들의 꿈이 있는 곳, 여수 국제 청소년 축제! file 2016.08.22 민유경 22911
굿네이버스, 가족그림편지쓰기대회 개최를 시작하다 file 2016.08.22 김가흔 23656
[오피니언] 바보야, 문제는 법이야. 법은 생명(동물)을 존중하지 않는다. file 2016.08.22 오성용 25003
뜨거운 올림픽의 열기. 식어가는 민족의 열기 4 file 2016.08.21 한종현 19187
올림픽의 진정한 의미 file 2016.08.21 박채운 24361
영자신문, 새로운 영어공부법으로 공부하기! 4 file 2016.08.21 지다희 27825
제19회 화려한 부천국제만화축제 화제! 3 file 2016.08.21 문근혜 20935
무한리필, 무한선택 탄산음료 5 file 2016.08.21 조은아 24946
청소년의 참여권을 보장하기 위한 광주광역시 청소년의회 설명회 2016.08.21 신경민 20260
갤럭시 노트 7, 삼성의 부활인가 2 file 2016.08.20 황지원 22967
[현장취재 특집] 2016 여수국제청소년축제 그 뜨거웠던 날들.. file 2016.08.19 박성수 19296
우리도 떠난다! 우리만의 여행! file 2016.08.18 이봉근 20162
잊고 있었던, 하지만 계속 되는 것 _ 4.16세월호 참사 3 file 2016.08.17 김미래 18626
해운대의 여름 바다!!! file 2016.08.17 이서연 20859
스포츠 산업과 미디어가 만나다! ‘그들의 긴밀한 관계…’ file 2016.08.16 한세빈 26310
펜 대신 총을 들었던 그들을 기리며, 태백중학교에 다녀오다. file 2016.08.15 장서윤 22877
한국 로봇 융합 연구원, 로봇교육실 상설 운영 file 2016.08.14 이민정 23267
2016 서울세계곤충박람회를 다녀와서 ~~ file 2016.08.14 홍준영 21285
현대자동차,청소년 모형자동차 대회 개최 file 2016.08.13 김나림 22355
제주 ADRF 학생들,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해 모금활동 진행 1 file 2016.08.13 임주연 2242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