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가족단위 해외여행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꼭 해외여행을 가지 않아도 외국의 문화를 현지 외국인에게 그 나라 언어도 배우고 문화 체험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서 소개하고자 한다. 각 나라의 특성을 살린 문화 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외국 문화원을 방문하는 것이 그 방법이다. 그 나라의 언어를 배우고 싶거나 그 나라의 문화와 예술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문화원은 항상 개방되어 있다. 실제로 서울 지역에만 10개국 이상의 문화원이 운영되고 있고 그외 지역에도 많은 외국 국가 문화원이 있다. 그 중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몽골 울란바타르 문화진흥원을 찾아가 보았다.
몽골 울란바타르 문화진흥원은 낯설고 멀게만 느껴지는 몽골을 우리 사회에 보다 잘 소개하기 위하여 한국과 몽골 양국의 수도인 서울시와 울란바타르시의 지원하에 2001년 설립된 문화원이다. 이곳은 몽골 어학당과 몽골의 가장 큰 축제인 나담을 재현하여 재한 몽골인들을 위로하는 나담 축제를 진행하며 몽골 봉사단 활동으로 몽골 현지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이미지 촬영=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강예린 기자,ⓒ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이미지 촬영=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강예린 기자,ⓒ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몽골 문화 전시실에서는 국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몽골 문화 이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몽골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위한 PPT 강의, 몽골 음식 및 복식 체험, 몽골 전통 물품 관람,재한 몽골 학생들과의 만남 등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매년 가을 유목민 인문학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고 하니 드넓은 초원의 몽골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몽골 울란바타르 문화진흥원에서 사전에 몽골의 문화에 대해 배워보는 기회를 가져 본다면 몇배의 가치있는 여행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 3기 강예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