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4일 고양국제고등학교에서는 2016년의 5번째 인문학 특강이 있었다.
' 모호함, 그 불안 속에서 어떻게 삶을 향유할 것인가?' 라는 주제로 이뤄진 특강은 김만중의 구운몽, 오지 오웰의 1984. 그리고 영화 매트릭스 이 세 가지의 작품을 사전에 읽고 본 뒤에 진행되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김민아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강의는 '우리는 정말 살아있는 것일까?','왜,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등 인간의 존재에 대한 물음으로 시작되었다. 또한 각 작품 속 인물들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과 나 자신에 대해 깊이 성찰해 보는 시간이 이어졌다.
5번째 인문학특강의 강사였던 오현주 선생님은 사전과제를 통해 학생들에게 위의 세 작품들의 내용에 관한 질문 세 가지를 하셨다. 본 강의에서는 사전과제의 질문들에 대한 이야기와 추가적인 질문, 학생들의 생각과 그에 대한 선생님의 답변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강의에서는 왜 우리는 끊임없이 자신을 의심하고 진정한 세계에 대해 고찰해야 하는지에 대해 얘기했다. 진정한 현실 속 진짜 나는 누구인지를 고민하고 인식한 뒤 우리가 뭘 위해 사는지, 어떤 삶을 살아야하는지를 생각하고 궁극의 자유를 추구하고 선택한다면 진정으로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 강의의 결론이었다.
이 강의를 통해 학생들은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왜 불안함을 느끼고 흔들릴 수 밖에 없는지와 우리의 존재,현실,나를 지배하는 권력 등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았고 자신을 되돌아보며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를 고민할 기회를 얻었다.
이 강의가 학생들이 불안정안 청소년기를 보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3기 김민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