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이 필수가 되어버린 현재 코로나19 시대가 언제 막을 내릴지는 아무도 모른다. 지난해 1월 중반부터, 코로나19로 인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되고 있으며 한국 역시 이로 인한 피해가 방대하다. 한국은 얼마 전, 하루에 1,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점점 상황이 심각해지는 실정이다. 한국의 방역 방법, 수칙 등 이 모든 것을 아울러 이르는 말이 'K 방역'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한 지금, 사실상 우리는 K 방역에 대한 평가를 내릴 수 없다. 그렇다면, 앞으로 K 방역이 순조롭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어떤 요소들이 필요한지 알아보자.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김나희기자]
첫째, 정부의 리더십이 뛰어나야 한다. 정부가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보건당국과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특성과 심각성을 미리 인지하고 신속하게 방역 수칙을 내놓아 국민에게 손 씻기,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을 강조할 수 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단계별로 구체화하여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 마스크 착용이 필수임을 강조하기 위해 '마스크 미착용 시 과태료 부과' 등의 내용을 가진 새로운 법을 제정하여 시행할 수도 있다.
둘째, 기술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의학 기술의 발전은 우리가 코로나19 시대 이전부터 체감해온 것이지만, 의학 기술과 IT 기술의 융합은 더 의미 있는 개발이다. 현재 한국의 융합 기술은 확진자가 발생한 위치, 이동 경로 등을 쉽게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고, 각 시/도청에 접속하면 현재까지 발생한 전체 확진자 현황을 알 수 있게 될 만큼 발전하였다. 그리고 거주지역 내 확진자 분포 또한 알 수 있는 시스템이 발달하였다. 현재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곧바로 선별진료소로 가서 양/음성 판정을 받아야 하는 절차로 되어있다. 그러나 이의 가장 큰 문제점은 확진자가 아닌 사람과 확진자인 사람이 동시에 선별진료소를 방문한다면 확진자가 아니었던 사람이 선별진료소의 방문 때문에 코로나19에 걸리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선별진료소에 가지 않고 자택에서 검체를 채취하여 모바일로 그 결과를 전송하는 시스템을 개발하여 최대한 확진자와의 접촉을 줄여나가야 할 것이다.
셋째, 국민의 의식 수준 발달이 필요하다. 아무리 정부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신속히 하고, 대응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더라도 국민이 협조하지 않으면 우이독경이다. 모두가 손 씻기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너 나 할 것 없이 마스크를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단계별 사회적 거리두기를 반드시 실천해야 하고, 방역 당국에서는 이번 겨울이 최대 고비이며 지금 확산세를 잡지 못하면 이후 상상도 못 할 만큼의 큰 재앙이 찾아온다고 당부했다. 한겨울이 찾아오기 전,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국민들이 코로나19 사태의 심각성을 하루빨리 인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잘 지켜주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6기 김나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