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중국 전역과 전 세계로 확산된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에 의해 대한민국 사회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9월이 되어 학교가 여름방학을 끝내고 2학기에 들어선 지금, 학교는 어떻게 수업을 진행하고 있을까.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신학기의 등교가 미루어진 이후 대다수의 학교는 등교수업 대신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여러 교육 기관에서는 zoom, 구글 클래스룸, 유튜브 등을 사용해 강의를 올리거나 실시간으로 수업을 진행하며, 과제 제출이나 수행 평가의 일부분 또한 온라인을 통해서 진행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전혜원기자]
등교 시에도 코로나가 확산되기 이전과는 많은 차이점이 두드러진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발표된 상황에서 유치원과 초등학교, 그리고 중학교는 전체 학생의 1/3 이내만 등교해야 하며 고등학교의 경우 전체 학생의 2/3 이내로 등교하는 등 밀집도가 최소화됐다. 점심시간 이전에 체온을 측정해 기록하고, 마스크 미착용 시 벌점을 매기거나 학부모 면담이 이루어지는 등 방역과 관련해서 새로운 교칙을 정한 학교도 존재한다.
현 고등학교 3학년의 대학교 진학에 있어서도 큰 변화가 생겼다. 정부는 원래 11/19에 치러질 예정이었던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2/3일로 연기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주일 앞둔 11월 26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와 관련한 자가격리자 등의 수험생이 이동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전국 고등학생들은 등교를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면 전환한다고도 밝혔다.
코로나19가 확산과 고착을 반복하며 대한민국 사회가 크게 요동친 만큼, 교육 현장 또한 많은 면에서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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