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 상륙한다고 예측되었던 제14호 태풍 야기가 중국에 상륙하여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보였으나, 예상과는 다르게 온 국민을 힘들게 했던 무더위가 한결 나아졌다.
8월 초에는 평균기온 33℃에 육박하는 데 반해 태풍 '야기'가 지나간 후에 평균기온 27℃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최고기온도 5℃ 이상 하락하며 선선한 날씨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기상청에 따르면 8월 16일 괌에서 발생하여 현재 북상하고 있는 제19호 태풍 솔릭이 23일에 한반도를 강타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태풍 야기에 이어 더위를 꺾을 수 있고 가뭄을 해결할 기쁜 소식이지만, 태풍으로 인한 피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 이유는 태풍 솔릭의 최대풍속이 40.0m/s로 한국 기상청 구분에 따르자면 가장 강력한 태풍 (바람 1급)에 속하기 때문이다. 2012년의 태풍 볼라벤과 비교하자면, 볼라벤은 최대풍속이 45.0m/s로 솔릭의 최대풍속보다 조금 강한 정도였다. 이러한 태풍이 우리나라를 강타하게 되면 항공기 결항뿐만 아니라 호우나 침수가 발생할 수 있으며 강풍으로 인한 인명피해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이미지 제공=기상청,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우리나라를 관통할 태풍이 북상하는 것은 6년 만에 발생한 것으로 관심이 쏟아지고 있으며, 현재 제20호 태풍 사마론까지도 우리나라를 관통하는 예상 경로를 가지고 발생하였기 때문에 향후 경로를 지켜봐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과 일본에 이어 미국까지 솔릭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7기 안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