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통화는 리라화이다. 현재 리라화의 가치가 급락하여 문제가 되는 상황이다. 터키 리라화 급락의 원인은 트럼프의 지속적인 관세부과와 경제 압박이다.
IMF의 보고에 따르면, 터키의 대외부채는 GDP의 53%이다. 독일의 도이치뱅크는 70%로 보고 있다. 그러나 지속적인 리라화 가치 급락으로 인하여 갚아야 하는 비용은 상상 이상일 것으로 예상한다. 이와 같은 상황이 반복되면 디폴트 상태에 빠지게 되고, 그 결과 구제 금융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우리는 터키의 상황을 통해서 환율시장의 구조에 대해서 알 수 있다. 환율시장의 형성은 다음의 그래프가 기본적이다.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김민우기자]
위와 같은 시장의 변화를 통해 환율이 정해지기도 하며, 일부 국가에서는 고정환율제를 사용하고 있다. 고정환율제는 시장의 영향이 아니라 해당 국가 금융 기관이나 정부가 정한 환율을 사용하는 것이다. 고정환율제에 의한 영향은 다음과 같다.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김민우기자]
이렇게 고정환율제로 시장 산출 결과 이상 혹은 이하로 설정될 경우 과다 수요 혹은 과다 공급으로 부정적인 효과가 발생할 것이다.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 것은 국가의 손해이기에, 대부분 국가가 변동환율제도를 사용하고 있다.
터키 내에서도 다수의 인사가 구제금융 혹은 자본통제와 같은 강압적인 대책을 요구하기도 한다. 그러나 현재 상황에서는 터키 정부가 지속해서 독자 노선을 택하겠다고 주장하는 만큼 오히려 후폭풍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앞으로 지켜봐야 할 경제적 문제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8기 김민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