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정다원기자]
최근 미국 경제지 '포춘(Fortune)'이 2018년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지도자 50인 중에서 단체·조직의 효율성을 배가하려 노력한 점을 선정으로 한 결과 3위에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운동이 선정되었다. 자신이 겪었던 성범죄를 고백함으로써 그 심각성을 알리는 캠페인인 '미투'는 우리나라도 법조계에서 시작되어 문화 예술계, 교육, 정치계 등 성폭행이 밝혀지면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미투 운동은 2017년 10월 할리우드 영화계의 거장, 하비 와인스타인에 관한 일화서부터 시작되었다. 한국에서는 2018년 1월 29일 현직 검사 서지현이 JTBC 뉴스룸에 출연하여 검찰 내의 성폭력 실상을 고발하면서 미투 운동을 촉발시켰다.
계속적인 피해자들의 용기 있는 추가 폭로로 최근 온 국민이 날벼락을 맞은 기분의 일상이다.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한 목소리를 내어준 용감한 고발자 덕분에 미투 열풍으로 용기 있는 발언들이 계속 쏟아져 나오고 있다. 동참의 뒷면에는 분명 가슴 여미는 아픔이 있기에, 가슴앓이를 해왔던 피해자들의 2차 피해가 이어지지 않도록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반응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여성에 대해 노골적으로 인신공격과 사내의 모임(회식)을 기피하고 있는 상황까지 초래되었다.
추가적으로 경기남부청은 "미투(ME TOO)에 관한 17건의 사건을 모두 마무리했다"는 답변을 해왔다. 본 취지를 왜곡하지 않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할 때이다. 미투 운동의 의미가 변질되어가고 있는 이때 용기 내 목소리를 내준 피해자들을에게 진심으로 위로와 격려를 보내야 한다. 관련법을 강화하여 제2, 제3의 피해자가 더 이상 나오지 않도록 국민들의 의식 수준도 한층 높아져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7기 정다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