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논란 많은 한국의 페미니즘, 왜?

by 9기김성백기자 posted Aug 23, 2018 Views 1658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이미지편집1.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김성백기자]


 요즘 '홍대몰카 편파수사 규탄시위', 불꽃페미액션의 '상의 탈의' 퍼포먼스 등 여성들의 불평등함을 알리는 시위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 본래 페미니즘이란, 여성의 권리 및 기회를 평등을 핵심으로 하는 여러 형태의 사회적·정치적 운동과 이론들을 아우르는 용어이다.


  대한민국의 일부 여성들이 페미니즘이란 단어를 외치며 여성의 성평등을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이를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홍대몰카 편파수사 규탄시위'에서 집회에 참여한 페미니스트들은 '자이루' 등의 성적 비속어와 '재기해'라는 성재기의 자살한 사실을 비하하여 표현하는 등 심한 비속어도 서슴지 않고 사용하고 있다. 이런 모습들이 보여지고 있는 페미니스트들의 집회, 과연 올바르다고 표현할 수 있겠는가?


  대한민국 일부 페미니스트들이 사용하는 단어인 '한남충'은 한국 남자와 충(벌레)을 합친 합성어이다. 많은 애국지사들부터 자신의 가족까지 이들은 한남충이라 칭한다. 시위에서 '독도는 우리 땅'을 개사한 부분 중 '경찰도 한남충'이라고 개사되었다. 웹사이트 '워마드(WOMAD)'의 의미도 WomenNomad(유목민)을 합친 '모든 남성들을 혐오한다'라는 뜻이 담겨져 있다.


  물론 페미니즘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여성의 성평등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하지만 일부 페미니스트들은 페미니즘이 아닌 권리에 행하는 의무는 행하기 싫어하면서 그 권리만 주장하는 일명 '뷔페미니즘(뷔페+페미니즘)'을 실천 중인 것은 분명 문제가 있어 보인다. 대한민국의 페미니즘에 대해서 다시 한번 깊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7기 김성백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5기박미진기자 2018.08.23 22:23

    "페미니스트들은 권리에 행하는 의무는 행하기 싫어하면서 일명 '뷔페미니즘(뷔페+페미니즘)'을 실천 중인 것은 분명 문제가 있어 보인다." 7기 김성백 기자분께서 페미니즘에 대한 오해가 많은것 같습니다.
    사회적 약자인 여성이 자신의 권리를 찾기 위해 가부장적인 사회와 싸우는 것이 페미니즘입니다. '의무를 다하지 못하면 권리도 줄수없어'와 같은 생각은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인권은 사람이라면 당연히 누려야할 권리이지,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해서 빼앗는것이 아닙니다.

    페미니즘에 관심이 많으신것 같은데 요즘 기자님이 행하시는 페미니스트의 의무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이런 기사를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
    8기김다은기자 2018.08.24 16:19
    저는 페미니즘을 지지할 때마다 김성백 기자분의 의견과 동일한 언행을 들어왔습니다. “페미니스트가 의무를 다하지 못하면서 권리를 얻으려하는 건 잘못된 거야”라는 말을 매우 많이 들었습니다. 여성의 목소리를 내어도 돌아오는 말은 “그럼 노력을 해”였죠. 인권을 얻으려면 무슨 노력을 해야하나 정말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습니다. 박미진 기자 님의 말씀처럼 인권은 본래 존재해야하는 것이었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배우고 갑니다.
  • ?
    9기김성백기자 2018.08.25 01:51
    모든 페미니스트들이 뷔페미니즘을 실천중인 것은 아닙니다. 사회적 논란을 일으키는 일부 페미니스트들로 인해 모든 페미니스트와 페미니즘이 사람들의 오해를 사는 것 같아 이 기사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 ?
    8기배아영기자 2018.08.26 20:28
    양성평등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페미니즘 인데, 남성 혐오로 알고 있거나 여성 우월주의로 아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8기채유진기자 2018.09.26 15:27
    한국으로 페미니즘이 들어보면서 많이 변질된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외국 페미니스트들은 페미니즘을 주장하는 사람으로써의 의무를 행하고 권리를 주장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페미니즘의 의미가 변질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좋은 기사 감사해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72945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88334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1100475
경제가 시사하는게 ISSUE - 통일과 합리적 선택 file 2018.10.01 김민우 23130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변동 1 2018.10.01 권나영 16012
남북정상회담, 그 효과와 발전방향은? 2 file 2018.10.01 김도경 14762
추석 연휴 마지막 날도 진행된 제1354차 수요시위 file 2018.09.28 유지원 21817
살색이 아닙니다. 살구색입니다. 3 2018.09.28 박시현 15305
‘이슬람포비아’에 잡아 먹힐 건가, ‘이슬람포비아’를 뛰어넘을 것인가? file 2018.09.28 이혜림 14544
치명률 30% 메르스 우리가 예방할 수 있을까? 1 file 2018.09.28 박효민 13905
거듭된 욱일기 사용 논란, 우리가 예민한 걸까? file 2018.09.27 서호진 19260
인터넷 실명제, 누구의 손을 들어야 하는가 file 2018.09.27 유지원 14840
'여성 혐오'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8.09.27 홍유진 15241
청소년이 보는 소년법 "법의 헛점을 노린 교묘한 범죄 잇따라..." file 2018.09.27 8기심채은기자 16121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또다시 갈등의 대한민국으로 들어갑니다." 2 file 2018.09.27 마민찬 15946
"낙숫물이 댓돌을 뚫는다." 1 2018.09.27 유하은 15674
치솟는 부동산 가격, 9.13 부동산 대책으로 잡나? file 2018.09.18 허재영 13267
남북 24시간 소통,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 1 file 2018.09.18 정한솔 12959
최저임금, 청소년들은 잘 받고 있을까? 2 2018.09.17 박세은 13864
환경 오염의 주범 일회용 컵, 정부가 규제한다 2 file 2018.09.11 이승은 19792
생계형 난민의 폭풍... 그리고 유럽의 반난민 정책 1 file 2018.09.05 조제원 15781
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은 어디까지일까... file 2018.09.03 정다원 12757
경찰 머리채 논란 과연 과잉대응이었을까? 1 file 2018.09.03 지윤솔 14440
美 폼페이오 방북 취소, 어떻게 봐야 할까 file 2018.09.03 이윤창 12165
국민을 기만하는 가짜뉴스, 대처방안은? 2 file 2018.09.03 박민서 16511
기록적인 폭염속에..정부 누진제 개편안 발표 2018.09.03 신유빈 12725
청와대 국민청원 '시작은 좋았으나' 2 file 2018.09.03 김지영 14646
‘청소년 정책 총괄’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에 진선미 의원 file 2018.08.30 디지털이슈팀 15522
'사회의 악' 여론 조작,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18.08.30 최예은 14636
사형집행은 사형집행관이 한다 1 file 2018.08.30 정해린 14271
BMW 차량 화재, EGR만이, BMW만이 문제인가 1 file 2018.08.30 김지민 16164
美 상원의원 존 매케인, "지금의 위기 앞에서 절망하지 말라" 유서 남기고 서거 file 2018.08.30 장혜성 14727
심각한 낙동강 녹조, 해결방안은? 1 2018.08.29 고효원 17147
‘디지털 성범죄’, 언제까지 솜방망이 처벌인가 1 file 2018.08.28 강수연 14303
인도 발전의 주역, 바지파이 전 인도 총리 별세 file 2018.08.27 서은재 13573
경제가 시사하는 게 ISSUE - 공급과 공급의 탄력성 file 2018.08.27 김민우 23358
국민청원이 병들어간다 2 2018.08.27 지선우 12895
자전거 도로교통법. 과연 안전해졌는가? file 2018.08.27 유태현 18175
문재인 정부의 지지율 하락요인은? file 2018.08.27 김도경 12573
매장 내 일회용 컵 규제, 현장 반응은? 2 file 2018.08.27 손지환 13936
보톡스-독을 치료로, 치료를 미용으로 4 file 2018.08.24 여다은 13087
10원과 50원짜리 동전, 이대로 괜찮은가 5 file 2018.08.24 강민규 15965
'솜방망이 처벌' 학교폭력 과연 이대로 괜찮을까 8 file 2018.08.24 조혜진 26279
대부분의 학생들이 하루를 보내는 학교, 그런데 이런 곳에 1급 발암 물질이 있다? 3 2018.08.24 공동훈 16043
논란 많은 한국의 페미니즘, 왜? 5 file 2018.08.23 김성백 16583
한결 나아진 무더위, 안심할 수 있을까? file 2018.08.22 안혜민 13910
저출산과 고령화,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은? 7 file 2018.08.22 윤지원 33790
멈추지 않는 BMW 520d 모델 화재사고, 대책은? 2018.08.22 권영준 15654
경제가 시사하는 게 ISSUE - 터키 리라화 급락과 환율 시장 file 2018.08.22 김민우 20496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하락세 ... 그 이유는? 2018.08.22 고아름 14213
111년만의 기록적인 폭염, 에너지 빈곤층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2 file 2018.08.21 박상정 1285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