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SRF 열병합 발전소 신재생에너지의 빛인가? 어둠인가?

by 8기이현규기자 posted Feb 28, 2018 Views 1969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쓰레기로 연료를 만들어 난방을 하는 세상하지만 위험 가능성이 있다면 이를 받아들일 수 있을까?

최근 다양한 환경문제와 천연자원의 유한성에 따라 여러 가지 신재생에너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이 중에 SRF 열병합 발전에 대해 알고 있는가?

 

 SRF(Solid Refuse Fuel) 열병합이란 고체형태의 폐기물로 만들어진 재생연료를 사용하는 발전용 터빈을 구동하여 전력을 만들고폐열을 이용하여 고압 증기와 온수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그런데 SRF 열병합 발전소를 두고 극심한 찬반논란이 오가고 있다왜 이런 현상이 발생할까?

 

┗ SRF 열병합 발전소의 빛과 어둠그 둘의 교차점은?

 SRF 열병합 발전소가 갈등을 맺는 데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으며 주요 이유로는 SRF의 안전성과 경제적 이익에 있다.

 SRF는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다이옥신다양한 미세먼지 등을 거르지 않으면 인체와 환경에 큰 악영향을 끼친다특히 다이옥신 같은 경우는 다양한 피부 질환암 유발 등 소량으로도 극심한 문제를 이끌어 내기에 민감한 물질이다이에 대해 산업부는 SRF가 국제적으로도 입증이 되었으며 정해진 처리 과정을 거치면 유해 물질을 모두 제거하여 환경과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하지만 해당 주민과 해당 지역은 불신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우리나라가 SRF에 대한 규제가 느슨하고 관리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런 갈등에도 SRF 열병합 발전소의 실행을 기획하는 이유는 또한 쓰레기를 매립하고 소각하는 비용을 쓰레기를 연료화함으로써 크게 절약할 수 있으며난방도 아주 값싸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역시 안전성 문제와 큰 갈등이 빚어지며 여전히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caecdfc683fcb9b2e38d8285774b34e5.jpg

-나주 SRF 열병합 발전소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이현규기자]

 

 대표적으로 전라남도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 지역의 SRF 열병합 발전소 갈등을 예로 들 수 있다나주시의 열병합 발전소는 2009년 3월 나주목포순천 처리 시설에서 생산된 전남권 성형 RDF만 사용하기로 했지만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추진으로 광주권의 SRF도 연료로 들어오게 되었다이러한 상황에서 SRF 발전소를 시험 가동하게 되고 주민들이 반대하며 중단을 요청함으로써 갈등이 시작되었다나주시와 주민들은 환경 영향 평가에서는 SRF에 대한 내용이 없었다고 주장하며 환경부에 건의했고이에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법적 대응을 보이며 여러 가지 갈등을 보이고 있다나주시의 주민 중 SRF에 반대하는 의견을 보인 주민은 시험 가동 중에 중국에서 온 미세먼지와 섞여 집 환기부터 어려움이 생겼고이비인후과 방문이 잦아졌어요호흡기뿐 아니라 피부 가려움증의 반응도 있더라고요. SRF 연료 자체가 재활용이 힘든 폐타이어 등의 쓰레기를 태우는 것인데 과연 유해물질을 완벽히 걸러낼 수 있을지가 참 의심스럽네요.”라는 반응을 보이며 분명히 SRF 열병합 발전소는 우리에게 악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한다하지만 발전소를 찬성하는 나주의 한 고등학생은 충분히 SRF에 대한 규제를 가지고 고체연료를 만드는데 왜 불신하죠오히려 우리한테도 경제적으로 이익이 되는 발전소를 찬성합니다.”라는 식의 반응을 보이며 옹호하는 입장도 있는 상황이다. SRF 열병합 발전소에 대한 적절한 조정이 나주시와 다양한 지역더 나아가 우리나라에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bf72ed896f52cf508bbdf7ce71e8d31b.jpg

 - 나주 열병합 발전소 SRF 사용 반대 포스터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이현규기자]

 

 천연자원의 유한성환경오염 등으로 신재생에너지가 주목을 받는 시대가 다가왔다이런 시대에 SRF 열병합 발전을 둘러싼 갈등과 같이 안전성과 경제성에 관련된 문제라면 이러한 비판적인 반응과 옹호적인 반응이 서로 갈등하고 타협조정하여 미래의 시대에 대비해 엄격한 규제와 적절한 에너지 생산을 이끌어 나가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6기 이현규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6기박기상기자 2018.03.03 01:35
    잘못된 관리가 지속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제대로 된 규제와 청렴한 운영 시스템이 마련되면 좋겠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경제성보다는 안정성이 우선되어야 할 것 같아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69900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857015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1073144
비트코인 지속적인 하락세…정부의 대처 눈여겨봐야 2 file 2018.04.02 민솔 13286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 대책과 토지공개념 도입 file 2018.03.30 신유진 14929
靑, 토지공개념... 찬반여론 팽팽히 맞서 2 file 2018.03.30 이종훈 14733
문 대통령 “회담은 세계사적인 일” 1 2018.03.30 박연경 13731
40년 전 그땐 웃고 있었지만…국정농단의 주역들 구치소에서 만나다 file 2018.03.30 민솔 13686
30년 만에 발의되는 개헌안, 새로운 헌법으로 국민의 새로운 삶이 펼쳐진다. 2 file 2018.03.27 김은서 16096
과연 한반도의 봄은 다가올 것인가? file 2018.03.27 이지훈 14287
병봉급 인상, 병사들 어디에 쓸까? file 2018.03.27 윤보석 14934
연극계에 이어 교육계도, 연이어 나타나는 미투 폭로 2 file 2018.03.26 조유나 17759
미투운동, 변질되다? file 2018.03.26 마하경 15940
서울 시내버스 음식물 반입금지조례 "과도한 규제 vs 합당한 대응" 1 file 2018.03.26 정준교 20327
보이지 않는 칼날 2 file 2018.03.26 김다연 13696
최저임금 차등화, 불붙은 논쟁 1 file 2018.03.26 조현아 15595
MB 21시간의 조사…결국 구속영장 청구 file 2018.03.22 허나영 12887
안희정, 국민에게 사과 … 피해자에게는? file 2018.03.22 박소현 16235
‘사형 선고’ 이영학, 판결불복 항소에 이어 재판부에 반성문 제출 1 file 2018.03.20 이정은 15703
서울 M 중학교 교사, 그동안 학생들 상대로 상습적인 성추행 일삼아·· 5 file 2018.03.15 허기범 16357
소방관들의 처우, 그들이 마주한 현실 6 2018.03.14 성채영 14885
美 트럼프 대통령 대북제재 사상 최대 규모, 어디까지 가나 file 2018.03.12 이지민 14780
지진 교육 이대로 괜찮은가, 지진 교육의 충격적인 민낯 3 file 2018.03.12 한유성 18570
한반도 비핵화 운전대 잡은 韓, 떨떠름한 中,日 file 2018.03.08 박현규 12752
한국의 보수가 영국의 보수당에서 배울점은 무엇인가? file 2018.03.08 김다윗 14842
4차 산업혁명을 향한 중국의 도약, 우리나라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8.03.07 김명진 14007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국민들에게 희로애락을 안겨주다. 2 file 2018.03.06 최다영 12579
평창이 낳은 스타 file 2018.03.06 김동현 15297
이시종 충북지사 “청주 서문시장 삼겹살 거리 활성화될 것” file 2018.03.06 허기범 15993
미투운동-대한민국의 확산 2 2018.03.05 안승호 13321
끔찍했던 학교폭력...2018년은 어떨까? 1 file 2018.03.05 진현용 16075
매일 총소리가 울리는 땅, 시리아 1 file 2018.03.05 구희운 15044
#Me too, 당신은 혼자가 아니며 우리는 함께 연대할 것 2018.03.05 최은준 16483
잇따르는 티베트 분신, 그러나 국제사회는 무관심... file 2018.03.02 박현규 15555
교칙, 학생 자유 침해 92.6%···인권위, 학생 인권 증진 권고 1 file 2018.03.02 이형섭 19782
GM 군산공장 폐쇄, 그 속내는? file 2018.03.02 백다연 13838
미투 운동, 누가 진실을 말하고 있는가 file 2018.03.02 이승현 14945
엄지영 연극배우 '오달수 영화배우로부터 성추행 피해' 실명 폭로···· 1 file 2018.03.02 허기범 18439
간호사들의 악습, '태움 문화' 1 file 2018.03.02 김고은 23654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이제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 1 file 2018.03.02 이단규 15706
화재 발생의 원인, 외장재 및 건물 구조가 영향 크게 미쳐 file 2018.03.01 정예현 24562
양심적 병역거부, 인정되어야 할 안건인가? file 2018.03.01 김은서 14330
왜 대한민국은 트럼프 대통령에 반감을 가지게 되었는가 2018.03.01 박세준 15161
겨울철 끊이지 않는 레저스포츠사고,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18.03.01 강민지 13790
SRF 열병합 발전소 신재생에너지의 빛인가? 어둠인가? 1 file 2018.02.28 이현규 19695
다시 불거진 문단 내 성폭력, 문단계도 '미투' file 2018.02.28 신주희 16807
[단독] 국내 유명 청소년단체 사칭하는 ‘대한민국청소년협회’ SNS서 활개쳐..네티즌 피해 주의해야 file 2018.02.27 디지털이슈팀 30694
우리가 얼마나 소중한지, 당신은 알고 있나요? 2 file 2018.02.26 임희선 15883
주소지 파악 불가한 정체불명의 ‘대한민국청소년협회’ 등장..네티즌 주의 필요 file 2018.02.26 디지털이슈팀 16634
뒤늦게 알게된 요양원 건설 소식, 주민들의 반발 file 2018.02.26 하태윤 15462
페이스북, 러시아 간섭의 작은 증거 file 2018.02.25 전영은 1342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