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중증 외상분야 지원 확대 청원에 대한 태도 밝혀

by 6기문세연기자 posted Jan 24, 2018 Views 1551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0001.jpg


0002.jpg



[이미지 제공= 보건복지부 보도자료,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지난 2017년 11월 17일부터 12월 17일까지 대한민국 청와대 공식 홈페이지의 국민소통 광장,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서 28만 1985명의 국민이 중증 외상분야의 추가적, 제도적, 환경적, 인력 지원 방안 마련에 관해 청원에 동의하였다. 이에 청와대의 '국민이 물으면 정부가 답한다'라는 직접 소통의 철학 지향에 따라 2018년 1월 16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답변이 달렸다. 


박 장관은 이번 청원을 '이국종'이라는 헌신적인 의사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배려이며, 국민 누구나가 당할 수 있는 외상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고, 의료진이 환자에게 바른 조치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의료 체계 마련 촉구로 분석하였다. 박 장관은 1년에 발생하는 약 180만 명의 외상환자 중, 약 6.7%만이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되어 온다는 통계를 참고하여 환자의 생명을 좌지우지하는 적기가 지켜지지 않는 우리나라의 의료 현실에 대해 비판하였다. 또한, 정부의 권역외상센터 점검 부족과 행정적 지원 및 제재의 결핍을 인정하며 중증외상센터가 제대로 작동되어서 모든 국민이 외상으로부터 안전하고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몇 가지 개선 방안을 발의하였다. 


첫째, 이송체계의 개선을 약속하였다. 의료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전문 의료진이 함께 타 환자를 치료하면서 이송할 수 있는 닥터헬기의 경우, 야간 운영을 제안하였다. 또한, 기존의 소방헬기의 경우, 권역외상센터와의 연계를 시도하겠다 말했다. 더욱이 현재 헬기 운영에 드는 142.9억 원의 예산에 10억 원을 추가해 152.9억까지 늘린다는 전망을 밝혔다.

둘째, 권역외상센터와 중증외상센터의 지원 확충을 언급하였다. 중증외상센터의 경우, 의료진이 기본적인 의료행위 자체만으로도 경제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게 의료 수가를 인상할 것이라 제언하였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권역외상센터에 근무하는 의사들의 인건비 기준액을 높이겠다 말하였다. 권역외상센터의 인력난 같은 경우, 관련 학계 측과 논의 후, 외과 수련의의 일정 기간 권역외상센터 근무를 통한 인력 보충을 제의하였다. 이를 통해 외과 수련의의 중증 외상에 대한 이해도 향상과 권역외상센터는 전공의 수 보충을 통한 원활한 인력 수급을 기대한다 전하였다. 


답변의 마지막으로 박 장관은 행정부 차원의 권역외상센터 관리, 감독 강화를 공언하였으며, 의료진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가는 방향의 예산 배분을 언명하였다. 더욱이 이번 청원을 통해 외상에 관한 의료 체계를 되돌아보고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보건복지부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하지만 의료계는 박 장관의 답변이 현실적으로 실현 불가능하다며 부정적인 시각을 내놓았다.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관계자는 "야간에까지 닥터헬기를 운영하는 나라는 없다고 보면 된다"며 "미국의 경우가 유일한 사례인데 운영상의 사고를 무시하지 못한다. 일단 올해 구체적으로 닥터헬기를 야간에까지 운영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5기 문세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699085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857109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1073254
공연계 '미투 운동' 확산… 오는 25일 관객 집회 열린다 6 file 2018.02.23 신지선 15460
법원,'어금니 아빠' 이영학에게 사형선고,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 2 file 2018.02.23 이승민 14398
성범죄자들의 신상공개제도(처벌과, 또 다른 피해자) 1 file 2018.02.22 정준교 18859
의료기기법, 누구를 위한 법인가? file 2018.02.22 홍수빈 14640
최순실 1심 판결, 징역 20년·벌금 180억 원·추징금 72억 원 file 2018.02.22 허나영 13155
청소년 인권 개선 위해 팔 걷고 나선 학생들 4 file 2018.02.21 변정윤 17546
개인의 문제가 아닌 모두의 문제 2 file 2018.02.21 신화정 14221
사이버 폐가는 불법 마약 판매상의 놀이터 file 2018.02.21 조승주 15138
원전밀집도 세계 1위인 우리나라, 원전사고에는 無기력 1 2018.02.21 이수안 16516
비트코인 사용시 주의할 점 file 2018.02.21 허어진 13223
우버와 에어비앤비 더 이상 공유경제가 아니다. file 2018.02.21 김민우 19319
울산 석유비축시설 지진에 안전한가? file 2018.02.20 오지석 17522
다스는 누구 겁니까? 3 file 2018.02.20 연창훈 14338
설날에도 웃지 못하는 그들, 지진 피해 직격탄을 맞은 경북 포항시 흥해읍 file 2018.02.19 한유성 17370
고대영 KBS 사장 해임, 다시 국민의 품으로! 2 file 2018.02.19 김영현 14314
가습기 살균제의 악몽, 액체괴물로 재발하나 2 file 2018.02.14 최수영 14634
자발이 확보하지 못하는 강제성, 어디서 찾을까? 1 file 2018.02.09 김현재 13197
2050년, 다시 찾아올 식량 위기 ➋ 2 file 2018.02.07 김진 14533
2050년, 다시 찾아올 식량 위기 ➊ 2 file 2018.02.07 김진 14687
강원도 표준 디자인 교복, 학생들은 '불편' 1 file 2018.02.07 이형섭 32645
소년법 개정 (목적은 교화 먼저?/처벌 우선?) 1 file 2018.02.05 정준교 21204
국민의당 탈당파 민평당, 정의당과 연대? file 2018.02.05 박우진 13324
비트코인, 엇갈리는 평가와 가치 file 2018.02.02 김민우 15064
서지현 검사의 폭로, "검찰 내에서 성추행을 당했다" 2 file 2018.02.02 이승민 15374
아동성범죄 가해자 어디까지 용서받을 수 있나 3 file 2018.02.02 이승현 14374
민주-보수 4당의 정치 구도, 향후 어떻게 전개될까 2 file 2018.01.31 양륜관 16073
美정부의 무역 정책과 자승자박 2018.01.30 김민우 16347
제천 화재로 소방 관련 법 입법의 필요성 드러나. file 2018.01.29 서호연 14006
왜 그것은 말할 수 없는 비밀이 되었는가? 2 2018.01.29 김민소 12961
브렉시트 투표 후 1년 반, 어디까지 왔나? 2 file 2018.01.29 신유진 12621
블랙리스트,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것인가 file 2018.01.29 전세연 13465
베르테르 효과와 미디어 file 2018.01.26 정다윤 15985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 정치권에 새로운 바람 불까? 3 file 2018.01.26 정민승 14142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중증 외상분야 지원 확대 청원에 대한 태도 밝혀 file 2018.01.24 문세연 15511
3대 권력기관 개혁, 경찰 수사권 독립이란? 2018.01.23 김세정 17589
하와이, 38분의 공포 4 file 2018.01.22 전영은 13790
위안부 할머니들의 눈물. 1 2018.01.22 서호연 13772
세스코 근무 환경, 1년이 지난 지금은? file 2018.01.22 홍수빈 24023
가상화폐 속으로 빠져들다! 1 file 2018.01.22 임소현 13609
페루, 7.1의 강진 file 2018.01.22 임규빈 12769
가상화폐의 실명제가 논란이 되는 이유 2 file 2018.01.18 김진모 13353
사법시험 폐지의 합헌 결정에 대한 반발, 그 이유는? 1 file 2018.01.18 이승민 15032
이 노래는 언젠가 고향땅에 닿을 겁니다. file 2018.01.17 여승헌 14347
단식 투쟁으로 얻은 작지만 큰 희망. 2018.01.15 서호연 14848
압구정 현대 아파트 경비원 해고 사건, 진행 상황은? 1 file 2018.01.12 노영석 18246
남북 정상의 신년사에 담긴 의미는? file 2018.01.12 정성욱 14380
2년만에 진행된 남북 고위급 회담 file 2018.01.12 정성욱 12445
2017에서 2018, 변화하는 ICT 10대 이슈들 2 file 2018.01.10 허예림 1574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