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2050년, 다시 찾아올 식량 위기 ➋

by 6기김진기자 posted Feb 07, 2018 Views 964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과거에 기근을 이겨낼 구황 식물로 감자와 고구마가 등장한 적이 있었다. 감자는 1596년 스위스의 식물학자 카스파 바우힌이 끔찍하게 묘사한 이후 악마의 식물로 불리며 외면당했다. 그러나 전쟁이 진행되고 포로가 되어 식량이 떨어지자, 말에게나 먹이던 감자를 식량으로 배급받게 된다. 포로였던 사람들은 3년간 감자만을 먹고 건강한 몸이 되어 해방되었다. 감자는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하고, 신체를 구성하는 탄수화물 함량이 높으며 마그네슘, 칼슘, 철분 등 중요 무기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당분이 낮아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작물임이 뒤늦게 밝혀졌다. 그 이후로 감자는 악마의 식물이라는 악평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고구마는 1732, 일본에 대흉작이 들었을 때 진가를 발휘하였다. 탄수화물과 식이 섬유가 풍부한 고구마는 주식으로 쓰이기도 했다. 재배에 편리하고 맛도 좋은 고구마는 일본에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 특히 토질이 척박한 쓰시마 섬에서의 식량 문제가 잘 해결될 수 있었다.

 

미래의 식량으로 언급되는 가장 대표적인 것은 곤충이다. 곤충은 크기가 매우 작아 식량 자원으로 쓰이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하지만 곤충은 번식력이 매우 좋고 성충으로 자라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우려할 필요는 없다.

 

현재도 몇몇 사람들은 메뚜기와 번데기 등을 먹기도 한다. 메뚜기는 한 번에 약 천여 개의 알을 낳는다. 번데기는 누에 시절 태어난 지 20일 후 몸무게가 1000배 이상 증가하며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르다.

 

곤충을 먹는 것에 거부감이 생길 수 있지만 맛과 외관보다는 식량난에 대처해야 한다. 다행히도 곤충은 영양가가 풍부하다. 단백질, 몸에 좋은 지방은 물론 칼슘, 아연, 철 등 인체 생리작용을 촉진시키는 무기질 함량 역시 높다. 종합적인 장점들을 통해 곤충은 식량 자원으로 이용하기 용이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2050, 인구가 증가하더라도 곤충을 대체 식량으로 활용한다면 식량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미래에는 곤충을 갈아 다른 음식과 혼합하여 먹거나 보다 좋은 요리법이 개발되는 등 조금씩 사람들의 곤충에 대한 만족감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감자 - 복사본.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김진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6기김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79549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47769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1783
다스는 누구 겁니까? 3 file 2018.02.20 연창훈 10242
설날에도 웃지 못하는 그들, 지진 피해 직격탄을 맞은 경북 포항시 흥해읍 file 2018.02.19 한유성 10470
고대영 KBS 사장 해임, 다시 국민의 품으로! 2 file 2018.02.19 김영현 9453
가습기 살균제의 악몽, 액체괴물로 재발하나 2 file 2018.02.14 최수영 10463
자발이 확보하지 못하는 강제성, 어디서 찾을까? 1 file 2018.02.09 김현재 8856
2050년, 다시 찾아올 식량 위기 ➋ 2 file 2018.02.07 김진 9642
2050년, 다시 찾아올 식량 위기 ➊ 2 file 2018.02.07 김진 10070
강원도 표준 디자인 교복, 학생들은 '불편' 1 file 2018.02.07 이형섭 27277
소년법 개정 (목적은 교화 먼저?/처벌 우선?) 1 file 2018.02.05 정준교 15960
국민의당 탈당파 민평당, 정의당과 연대? file 2018.02.05 박우진 9081
비트코인, 엇갈리는 평가와 가치 file 2018.02.02 김민우 11320
서지현 검사의 폭로, "검찰 내에서 성추행을 당했다" 2 file 2018.02.02 이승민 9621
아동성범죄 가해자 어디까지 용서받을 수 있나 3 file 2018.02.02 이승현 10280
민주-보수 4당의 정치 구도, 향후 어떻게 전개될까 2 file 2018.01.31 양륜관 11534
美정부의 무역 정책과 자승자박 2018.01.30 김민우 11723
제천 화재로 소방 관련 법 입법의 필요성 드러나. file 2018.01.29 서호연 9578
왜 그것은 말할 수 없는 비밀이 되었는가? 2 2018.01.29 김민소 8574
브렉시트 투표 후 1년 반, 어디까지 왔나? 2 file 2018.01.29 신유진 9214
블랙리스트,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것인가 file 2018.01.29 전세연 9434
베르테르 효과와 미디어 file 2018.01.26 정다윤 12785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 정치권에 새로운 바람 불까? 3 file 2018.01.26 정민승 10464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중증 외상분야 지원 확대 청원에 대한 태도 밝혀 file 2018.01.24 문세연 10910
3대 권력기관 개혁, 경찰 수사권 독립이란? 2018.01.23 김세정 13892
하와이, 38분의 공포 4 file 2018.01.22 전영은 10175
위안부 할머니들의 눈물. 1 2018.01.22 서호연 10174
세스코 근무 환경, 1년이 지난 지금은? file 2018.01.22 홍수빈 20278
가상화폐 속으로 빠져들다! 1 file 2018.01.22 임소현 9917
페루, 7.1의 강진 file 2018.01.22 임규빈 9285
가상화폐의 실명제가 논란이 되는 이유 2 file 2018.01.18 김진모 9301
사법시험 폐지의 합헌 결정에 대한 반발, 그 이유는? 1 file 2018.01.18 이승민 10326
이 노래는 언젠가 고향땅에 닿을 겁니다. file 2018.01.17 여승헌 10176
단식 투쟁으로 얻은 작지만 큰 희망. 2018.01.15 서호연 11267
압구정 현대 아파트 경비원 해고 사건, 진행 상황은? 1 file 2018.01.12 노영석 14431
남북 정상의 신년사에 담긴 의미는? file 2018.01.12 정성욱 10517
2년만에 진행된 남북 고위급 회담 file 2018.01.12 정성욱 9184
2017에서 2018, 변화하는 ICT 10대 이슈들 2 file 2018.01.10 허예림 12653
'제2의 조두순'사건에 분노하는 국민들..아동 성범죄 처벌 강화해야.. 6 file 2018.01.10 이정은 11939
제천 노블 휘트니스·스파 화재 참사 키운 불법 주·정차 앞으로 어떻게····? 1 file 2018.01.09 허기범 12746
대한민국도 흔들린다 - 공포에 휩싸인 한반도, 더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다. 2 file 2018.01.08 고은경 10478
1인 미디어, 이대로 괜찮은가 7 2018.01.08 김태경 29505
골든글러브, 끊임없는 인기투표 논란 file 2018.01.08 김나림 12357
제 1316차 정기 수요집회, 소녀의 아픔을 기억하겠습니다 file 2018.01.05 김민하 11548
청소년들의 일상이 되어버린 SNS 2 file 2018.01.03 정유정 11246
제천 화재 사건의 근본적 원인은 우리다 2018.01.03 제규진 10230
인천의 구 명칭 변경, 과연 옳은 결정일까? 2 file 2018.01.03 박환희 13790
계속되는 엔화 환율 하락… 이유는? file 2018.01.03 유진주 12853
'다사다난'했던 2017년, 가장 '빛났던' 청와대 청원 게시판 2 2018.01.02 전세연 10761
소년법 폐지를 둘러싼 찬반 양론, 소년 범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1 file 2018.01.02 이지현 5670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