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대한민국 청와대]
이틀 전 (2018년 1월 9일) 오전 10시부터 남한 측 평화의 집에서 남북 고위급 회담이 진행되었다. 이번 회담은 2년여 만에 진행된 이번 회담은 남북 각 5명의 대표단으로 구성되는데, 먼저 남측 대표단은 수석대표 조명균 통일부 장관,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천해성 통일부 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 2차관, 김기홍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기획사무처장이 나서고, 북측은 수석대표 이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 원길우 체육성 부상, 황충성 조평통 부장, 이경식 민족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이 포함되었다.
예정대로 오전 10시부터 남측 평화의 집에서 시작한 남북 고위급 회담 전체회의는 1시간 정도 지난 오전 11시 5분에 종료되었다. 전체회의에서는 북한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희망한다는 의견을 입장을 받았고, IOC도 북한의 평창올림픽 신청 기한을 연장하였다. 또한 우리 대표단은 북측에 평창동계올림픽 공동 입장과 설 즈음인 2월에 이산가족 상봉 제안과 이를 위해 적십자회담의 개최도 제안했다. 그 후 11시 30분부터 12시 20분까지 약 50분가량 수석대표 접촉이 있었다. 수석대표 접촉에서는 양측의 의견 제안을 토대로 구체적인 입장과 남북관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이후 남북은 각자 오찬을 하고 북한 대표단은 오후 2시 14분에 군사분계선을 넘어 회담장을 복귀하였다.
이후 오후 회의에서는 2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1시간가량 수석대표 (남측 조명균 통일부 장관, 북측 이선권 조평통 위원장) 을 제외한 대표들끼리 4:4 회담을 가졌다. YTN, 연합뉴스, CNN 등은 "이들(실무대표들)이 공동보도문 초안 조율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고 전했다. 이후 남북은 4시 33분부터 50분까지 17분간 2차 실무회의를 하였으며, 남북 고위 관계자들은 "종결회의를 진행할지 3차 실무 접촉을 진행할지 아직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서로 입장을 공유하고 있으며, 오전보다 비교적 가까워졌다." 고 말했다. 또한, 10일 오전 8시부터 개성공단 폐쇄에 따른 반발로 단절되었던 서해선을 통한 남북 통신선을 재개할 것이라고 전해졌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6기 정성욱기자]
덧붙이는 글 이 기사의 이미지는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기사승인팀에서 1월 13일 변경했습니다. (기사 편집 이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