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현승현기자]
2016년 6월 23일에 진행되었던 투표로 인해 영국의 유럽 연합 탈퇴는 세계인의 큰 관심사였다. 처음에 유럽연합을 창립한 목적은 무엇보다 먼저 유럽 내 단일시장을 구축하고 통일화를 하여 유럽의 경제·사회 발전을 촉진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하여 영국은 브렉시트를 발표하였고 계속해서 실현방향을 구체적으로 잡고 나가고 있다.
1단계 협상에서 유럽연합(EU)이 제시한 데드라인의 10일을 앞두고 수용 가능한 탈퇴 조건을 영국이 제시하였다. 이로 인해 작년 6월 19일부터 6개월간 진행해온 1단계 협상이 마무리되었다. 영국과 탈퇴협상을 벌여온 EU 집행위는 8일 영국의 유럽연합과 관련해 쟁점이 돼온 영국 내의 관련법, 시민권, 아일랜드와의 국경 문제 등에 대해 영국의 제안으로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에서 영국은 유럽연합 탈퇴에 따른 이른바 ’이혼 합의금’을 450억~550억 유로 지불하기로 했다. 또 영국에 거주하는 약 300만 명의 유럽연합 회원국 시민들이 권리를 유럽연합 탈퇴 뒤에도 보장하기로 했다. 이번 1단계 협상에서의 이날 양측의 합의 내용은 구체적으로 공개가 되지는 않았지만, 마침표가 보이지 않던 1차 협상에서 진전이 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이로써 교착 상태에 빠졌던 브렉시트 협상도 정상궤도로 진입하게 됐다.
2차 회의는 오는 14. 15일에 열리는 유럽연합 정상회의에서는 영국과 유럽연합의 무역협상 및 이행기간 문제를 다룰 것이다. 그러나 지금부터가 ‘본 게임’이고 게다가 브렉시트 시한(2019년 3월 30일)까지는 불과 1년 3개월밖에 남지 않아 시간에도 쫓길 수밖에 없다. 비록 많은 반발이 있지만, 브렉시트는 현재진행형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5기 현승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