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국내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인터넷 상에서도 “비트코인에 투자해서 엄청난 수익을 얻었다.”라는 글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도대체 비트코인이란 무엇일까?
비트코인(Bitcoin) 이란 온라인에서만 생성되고 물리적인 형태를 지니지 않는 무형의 화폐이다, 쉽게 설명하자면 우리가 일상에서 주고받는 실제 돈은 아니지만 온라인 상에서 투자, 구매, 판매, 거래를 할 수 있다. 비트코인과 함께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 캐시’, ‘라이트코인’이 5대 암호화폐로 알려져 있다. 암호화폐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발행이나 작동 방식이 특이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쓰는 지폐나 동전은 중앙 은행인 ‘한국 은행’에서 발행된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발행되는 기관이 없으며 관리하는 사람도 없다. 비트코인은 암호학적 해싱 과정인 채굴이라는 작업으로만 생성된다. 비트코인은 고성능 중앙처리장치, 그래픽카드, 고용량 메모리를 결합해 복잡한 암호를 해독해야 얻을 수 있는데, 일반 컴퓨터 한 대로 암호를 해독하려면 5년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이러한 불편함 대신 사람들은 비트코인 거래소를 통해 구입하거나, 타인으로부터 비트코인을 송금받기도 한다.
▲ 비트코인 시세가 실시간으로 변동되는 상황
[이미지촬영=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5기 임채민기자]
국내에서 이루어지는 투자는 주로 비트코인 거래소에서 이루어지는데, 대표적으로 ‘빗썸’, ‘코빗’, ‘코인원’을 이용한다. 비트코인의 시세는 실시간으로 변동되기 때문에 타이밍을 잘 판단해서 투자하는 것이 좋다.
비트코인의 장점은 ‘안전성’과 ‘속도감’, 그리고 ‘투명성’이다. 비트코인의 장부 역할을 하는 분산형 거래 시스템인 ‘블록체인’은 해킹이 불가능하고 투명한 거래 내역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비트코인은 중앙 관리가 필요 없는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하지만 비트코인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들도 잇따르고 있다. 비트코인은 익명성이 높다는 점을 이용해 먀약, 약물 등 불법거래를 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또한 많은 청소년과 청년들이 짧은 시간 안에 돈을 벌고자 비트코인 투자에 뛰어들고 있다. 이에 정부는 논란이 일고 있는 암호화폐에 대해 적극적으로 규제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5기 임채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