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대한민국 청와대]
새해 첫날인 오늘, 각국의 정상들은 신년사를 내놓았다. 특히 북한의 핵 개발과 평창올림픽 참가로 북한의 신년사에 이목이 상당히 집중되어 있다. 먼저 문재인 대통령은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라는 국민의 뜻 을 더 굳게 받들겠습니다.”라며 앞서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 만연하였던 적폐들을 청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이제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88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치러지는 대회입니다. 평창을 더 많이 사랑하고 응원해 주십시오.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이 평창의 성공을 만들 것입니다.”라고 마무리하면서 평창올림픽 홍보대사답게 다시 한번 국가적 관심인 평창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였다.
한편, 우리와 관계가 순조롭지는 않은 북한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도 신년사를 내놓았다. 지금껏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면서 평창올림픽 불참을 선언할 것만 같았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대표단 파견을 포함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용의가 있으며 이를 위해 북남당국이 시급히 만날 수도 있을 것입니다.”라며 평창올림픽 참가 가능성을 내비침과 함께 평창올림픽 성공을 함께 기원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한 핏줄을 나눈 겨레로서 동족의 행사를 같이 기뻐하고, 서로 도와주는 것은 응당한 일입니다.”라며 남북관계가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앞으로 평화, 더 넘어선 통일을 위하여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처럼 김 노동당 위원장이 관계 개선을 강조하면서 핵실험, 개성공단 중단 등으로 멀어진 남북관계가 조금이나마 가까워질 기미가 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극과 극으로 나누어져 있는 남북관계가 평창올림픽이라는 세계적 행사를 계기로 어떠한 국면으로 전환될 것인지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6기 정성욱기자]
덧붙이는 글 이 기사의 이미지는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기사승인팀에서 1월 13일 변경했습니다. (기사 편집 이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