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2017년 10월 24일은 국제연합일이었다. 국제연합(UN)은 세계의 평화와 안전과 더불어 전쟁 방지를 주목표로 창설한 국제기구로, 1945년 10월 24일에 정식으로 우뚝 세워졌다. 이 법정기념일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각국에서 기념하는 국제적인 기념일로, 이날을 유엔 데이(UN Day)라 부른다. 그럼 국제연합(UN)은 어떻게 창설되었으며,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 먼저 창설 배경은 20세기에 해당한다. 20세기에는 세계적으로 비극적인 전쟁으로 알려진 ‘세계 대전’의 발발로 인해, 국제사회는 큰 혼란에 휩싸였다. 무자비하게 벌어진 대학살, 대다수의 전쟁고아 발생, 가혹한 강제 노동착취를 포함한 국제사회에서 일어나지 말아야 할 참사들이 당시 인류 모두에게 큰 피해와 충격을 주었다.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1920년 1월 10일에 영국과 프랑스를 중심으로 스위스 제네바에서 창설된 국제평화기구인 국제연맹이 탄생했는데, 이것이 국제연합(UN)의 초기다. 이 기구는 소규모 국제분쟁을 해결하는 데에 기여했지만 ‘세계대전’ 같은 대규모 국제분쟁을 해결할 힘을 충분히 가지고 있지 못했기 때문에, 세계는 또다시 위기를 겪고 만다. 세계대전이 모두 끝이 난 후, 1945년 10월 24일에 연합국들은 ‘세계 대전’과 같은 전쟁이 또다시 발발하지 않기를 다짐하고, 국제연맹의 실패 요인을 바로 잡으면서 국제연합(UN)을 새로 창설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유지하면서 군비축소, 경제적·사회적·문화적 교류와 협력, 국제법 개발 등을 위한 활동에 힘쓰고 있다. 국제연합(UN)은 다른 세계 국가들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또한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국제연합(UN)은 1950년 6월 25일에 발발한 6·25 전쟁을 벌인 북한을 본 기구에 규정된 평화 파괴 및 침략행위로 간주하고 안전보장이사회를 긴급 소집했다. 그리고 즉시 북한에 철수를 요청했고 국가 16개국의 유엔 전투지원군과 지원국을 포함한 63개국을 파견해 전쟁에 참전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유엔군이 결성되고 처음으로 참전한 전쟁이 바로 ‘6·25 전쟁’이라는 점이다. 이들은 6·25 전쟁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발생하는 내전에도 참전해 활약하고 있다. UN군 덕분에 한반도의 평화를 되찾을 수 있었으며 우리는 앞으로 이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추모하는 마음가짐을 지니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미래의 국제안보에 대해 잠시 생각을 해보는 건 어떨까, 세계 각국 나라 간의 관계는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 살아가는 삶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미지 제작=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이수연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5기 이수연 기자]